최근에 EOS-1V으로 열심히 개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좋습니다. 필름이 낭비되지 않고 의도한대로 일정하고 균일하게 안정적인 노출이 잘 나와주더군요.
그래서 니콘 FM2을 썼을적에... 36장에서 간혹~ 3~4장 컷이 날리는 경우가 있었다면...
EOS-1V는 아... 이거는 잘 안 나왔을것 같은데??? 라고 예상했던 컷마저도 다 잘 나와서... ㄷㄷㄷㄷㄷ
그래서 현상하고 스캔을 받아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오는 도파민이 제대로 터지네요.
아쉽게도 제가 애정하는 분들 위주로 작업한 사진인지라... 초상권 허락 받지 않은 상태여서...
사진을 못 보여드리겠지만... 참으로 맘에 듭니다. 아주 재미있네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아... 왜? 필름이 2000~4000원 했을때 필름 질 할 생각을 못했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필름 값이 저렴했던 시대에 지겹게 필름 질을 하고 졸업(?)을 하신 분들이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사진 안 올리고 가면... 섭섭하실까봐... EOS-1V 들이자마자... 데스트로 가볍게 찍어본 사진 3장만 올리겠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인지라... 그것을 감안하고 봐주세용.
결론은 EOS-1V! 지금도 쓰면 쓸수록... 대 만족스러운 바디인데... 필름 시대에 EOS-1V를 썼던 사람이 얼마나 좋았을까? 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완전히 사적인 필름 촬영을 할때는 니콘 FM2! 기계식 풀 수동으로 불편하지만... 조작해서 찍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캐논 EOS-1V는 매순간에 안정감이 있는 결과물을 얻고자 하기 위한 필름 사진 촬영을 할때 투입하고 있는데...
그 목적성에 맞는 확실한 니즈를 보여주는 두 카메라 인지라... 만족스럽습니다.
추신 : 어차피... 약 30분 후면... R6 Mark3 공식 판매가 시작하는지라... 이 글이 묻혀지겠군요. ㅎㅎㅎㅎㅎ
https://cohabe.com/sisa/5135597
필름이 2000~4000원 했을때 EOS-1V를 썼던 사람이 부럽네유.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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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여년쯤 전에 36방 한 롤 2~3천원 하던 시절 수동필카 갖고 놀던게 생각나네요..ㄷㄷ
그 때만 하더라도 지방에 현상소 여기저기 있어서 결과물 금방금방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요즘은 필름 가격 + 현상까지하면 우아 ㄷㄷ 완죤 고급 취미화 되어버렸죠.
저는 서울에 살아있어서 그나마나 살아있는 현상소가 있어서 바로 현상을 맡기고
스캔본까지 해서 당일에 받아볼수 있더군요.
다만... 예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시내로 나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택배 접수도 가능하지만...)
흔히... 동네에서 볼수 있었던 현상소가 많이 사라져서... 지금은 충무로와 종로 근대에 있는 현상소로 가지 않는한...
아무래도 현상 및 스캔본을 즉각~ 받기에는... 부지런함이 요하긴 합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현상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한시간 안에 현상 완료 후 스캔본이 이메일로 오더라고요. +_+
그때는 동네(서울이 아닌 지방) 대형 마트 내 (FDI 같은)현상소에서도 스캔 받을 수 있었죠.
'필름나라'사이트를 자주 이용했었네요. 동호회 벙개에서 감은 필름 얻어다 사용하고 그랬습니다.
옛날 생각 나네요^^;
맞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동네나 흔히 있었던 사진관(현상소)이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사라졌죠. 그래서 본격~ 현상 및 스캔본 서비스를 받을라믄...
시내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충무로와 종로에 몰려 있으니까요. ㅎㅎㅎㅎㅎ
물론!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에 가면... 운영되고 있는 사진관이 있긴 합니다.
근데 저는 이상하게도 잘 안 가게 되고 일부러... 산책겸... 충무로나 종로에 나가서 맡기고 옵니다. ^^
그것도 비싸서 벌크 감아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진짜요? ㄷㄷㄷㄷㄷ 요즘은 찐 덕후들은 이미 필름을 감아서 쓰더라고예!
그래서 저한테 마저도 필름을 감아서 쓰라고 권하더이다...
용품이나 이런것들 사야하는데... 제 작업실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관계로... ㅠㅠ
덕후가 아니라 그저 가난했을뿐입니다 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 그나저나... 민용님은 적어도 저보다 훨씬~ 먼저 EOS-1V를 썼으니...
필름 값이 좋았을때 원없이 만족하면서 썼을듯예!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