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하라 보쿠텐은 검호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를 직접 가르쳐서 자신의 오의
히토츠노타치를 전수해 준 것으로 유명한데
어느 날 그가 배를 타고 가던 중
승객 중 젊은 무사가 그를 알아보고 승부를 걸었다.
츠카하라 보쿠덴은
"배에는 다른 손님도 많으니 민폐다. 마침 저기 섬이 보이니 거기서 승부를 내자."라고 한 뒤 배의 사공에게 부탁해
섬에다가 배를 멈추도록 했다.
배가 멈추자 말자 젊은 무사는 그대로 섬으로 뛰어내려 기세등등하게 칼을 빼들고
츠카하라 보쿠덴에게 덤벼라고 외쳤는데

보쿠덴은 배에서 내리지 않았고 곧장 배를 출발시킨다.
젊은 무사가 고함을 치면서 배를 따라오자
츠카하라 보쿠덴이 크게 외치는데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이것이 바로 나의 무수승류다!"
참고로 이 양반이 활동하던 시기에
카미이즈미 노부츠나라는 또다른 검성이 있어서
지금도 이 둘의 승부가 떡밥이라면 떡밥.
버스에서 현피 뜨자는 놈한테 내려서 싸우자고 하고
내리면 그대로 출발 시켜버리는 이야기들의 원본이 설마 이건가 ㅋㅋ
버스에서 현피 뜨자는 놈한테 내려서 싸우자고 하고
내리면 그대로 출발 시켜버리는 이야기들의 원본이 설마 이건가 ㅋㅋ
가미이즈미 노부쓰나에게서 갈라져 나온 유파가 많은 듯
이겨 봐야 이득 없고 혹시나 한대 잘못 맞으면 뒤지는데 왜 싸워주겠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