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경마킷
11월 14일 한국 주식시장은 지수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외인들이 코스피, 코스닥, 선물 합쳐서 3조원 넘게 팔면서 지수가 종가까기 최저가로 갔습니다. 그나마 4,011로 4천은 지켜낸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주로 잘 나가던 반도체, 젼력, 로봇 그리고 최근 많이 오른 증권, 지주회사 주식들의 조정이 컸습니다. 반면 바이오, 조선, 방산, 화장품. 엔터주는 선방하였습니다.
금요일 외인들이 대량매도로 그 동안 잘 나가던 주식을 하방으로 밀어 붙인 이유는 표면상으로는 일본 키옥시아 실적 발표회에서 향후 가이던스를 명확하게 못 주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못 준 점, 그리고 연준인사들의 강경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가 불확실한점, 미국 인플레나 고용 상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안 난온 것입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원인은 외인은 코스피 3700부터 선물을 매도하기 시작하여 4000이 넘은 후는 매도 잔량이 5만 계약이 넘었습니다. 11월 13일 선물 옵션 만기는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12월 11일 소위 네마녀 날이라고 불리우는 주식 선물, 선물, 옵션 동기 만기일에 이대로 가면 선물에서 손해가 크기 때문에 지수를 어느 정도 하방으로 몰아갈려는 시도를 한 것입니다.
외인들의 매도 종목을 보면 이미 봄부터 싸게 매집하여 수익이 많이 난 종목입니다. 그런 종목을 대량 매도하여 차익 확정을 하고 나서 주가가 더 싸지면 다시 사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고점에서 신용, 스탁론 등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매수한 사람들의 손절도 노린 것입니다.

출처 야후
올해 미국 주식중에 가장 뜨거운 주식 중의 하나가 샌디스크로 낸드 플래시 공급이 수요를 못 쫓아 가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덕을 본 것입니다.지난주 목요일에는 일본 키옥시아가 향후 전망을 명확히 내놓지 못하면서 15% 정도 큰 조정을 받았지만 금요일에는 4% 넘게 반등하였습니다. 마이크론도 당일 6% 오르다가 4% 넘게 상승하감하였습니다. 이 것은 삼성전자가 디램 장기 공급 가격을 50% 이상 인상한다는 소식에 의한 것입니다.

출처 야후
미국 주식시장에 한국 코스피 대표 종목을 모아 MSCI 지수가 EWY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11월 14일 EWY는 전날 한국 지수와 당일 미국 지수 감안하여 그 다음날 예상되는 한국 지수를 복합하여 가격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전날 코스피 지수가 4%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4일 EWY는 플러스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것은 월요일 한국 주식시장이 오를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만 월요일 반등 폭이 금요일 하락 폭을 넘을 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합니다. 특이 주간 미니옵션 만기일이 월요일이라는 점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월요일 지수가 살아나더라도 12월 11일 네마녀의 날 전에는 지수가 직선으로 올라 가기 보다는 오르고 내림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기간 동안은 인공지능 관련주에 눌려 있던 바이오, 조선, 방산, 화장품, 엔터 등이 반등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주 및 상법개정 수혜주인 지주회사도 계속 관심 대상입니다.. 다만 12월 중순 이후를 보면 인공지능 관련주가 조정 받을 때 분할 매수 전략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식투자는 지나친 비관, 낙관 다 안 좋습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멀리 보고 투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shkong78/224077313824
주간 전략 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