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지 본인 스스로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는게 틀림없는 붕괴3rd의 과거의 낙원 스토리
위 짤에 있는 영웅들은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죽은 인물이다
정확히는 5만년 전에 종언의 율자와의 전투에서 죽었다
그렇기에 낙원의 영웅들은 결코 구원할 수 없다
그들은 이미 5만년 전에 죽은 인물들이니까
영웅들은 이미 죽은 사람의 그림자이자 단순한 데이터에 불과하다

그러면 앰포리어스의 스토리는 왜 밝고 유쾌할거라고 샤오지는 얘기했을까?
그건 데이터에 불과했기 때문에 절대로 현실에 존재할 수 없었던
불을 쫒는 영웅들과 똑같이 데이터에 불과했던 황금의 후예들을
마침내 현실로 모두 데려올 가능성을 만들었으니까
그런데 여기서 딱 한 명의 예외가 있다

그건 바로 키레네
093을 뒤집으면 EGO, 키레네는 사실 필명이고 본명은 엘..리..
즉 엘리시아의 스타시스템 캐릭터인 키레네만이 이 구원에서 유일한 예외가 되었다
아무튼 키레네가 본인을 희생함으로서 온 은하를 멸망의 운명으로부터 구하는건
샤오지가 그냥 술 마시다가 아 키레네를 죽여야겠다 하는 스토리가 된건 아니다




허수의 나무에 매달린 다른 잎사귀, 붕괴3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들을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수
수는 엘리시아가 어떤 세계에서든 엘리시아는 반드시 같은 선택을 내린다고 한다
즉 어떤 세계든 엘리시아는 반드시 세계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선택을 내린다는 것
이건 붕괴3rd에서부터 이미 고정되었고 바꿀 수 없는 미래다
이미붕괴3rd 최종장 플롯을 그대로 가져다가 페나코니에서
최종장 플롯을 잘 바꿔서 써먹었으면서
본인 최대의 자랑인 낙원의 서사를 가져다 쓰면서
자신의 안경에 이름을 새길 정도로 최애캐인 엘리시아의 스타시스템 캐릭터였던
키레네의 엔딩만은 그렇게 결정한 이유?
샤오지 안에서 엘리시아는 반드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해야만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붕괴시리즈의 예수인 엘리시아의 희생 서사만큼은
샤오지 스스로 도무지 포기할 수 가 없었기때문에 이런 엔딩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키레네의 구원서사가 나올거라고 믿지만.. 동시에 키레네 구원서사는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모순적인 생각이 든다
왜냐면 샤오지 안에서 키레네는 은하를 구하기위해 영원한 윤회에 갇혀서 완성된 캐릭터이기 때문
으윽 뒤틀린 캐딸은 작품 하나에서 만족했으면 좋겠어
개척이 우스워????
개척이 우스워????
으윽 뒤틀린 캐딸은 작품 하나에서 만족했으면 좋겠어
이게 정확함 키레네는 샤오지의 뒤틀린 캐딸임
적당히 개변해야지 뭔 복붙하겠답시고 그랬다는거네?
그래놓고 길고 거창하고 현학적인거 써먹은겨?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키레네가 어떻게 무루의 아이고, 어떻게 앰포에 들어온건지, 순환오류부터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