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마킷
어제 월간 선물 옵션 만기일이라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양시장 다 플러스로 무난히 끝났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액수는 크지 않아도 외인이 선, 현물 매수를 들어 왔고 코스닥은 외인의 매도에 불구하고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코스피 개별 종목을 보더라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약보합이었지만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중공업, 셀트리온, 엘지화학 등이 많이 오르면서 지수를 방어 하였습니다. 특히 2일 연속 조정 분위기 였던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아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반면 최근 많이 올랐던 지주사 일부는 조정이 나왔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한 에이비엘바이오가 2일 연속 상한가 근처로 가서 마감하였습니다. 다른 바이오 주식 중에도 크게 오른 종목이 여러 있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로보티즈도 반등하였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는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3분기 실적이 잘 나온 한양디지텍은 15% 이상 상승하고 반면 그렇지 못한 원익IPS는 소폭이나마 하락하였습니다.
출처 야후
아직 장 마감전이지만 미국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이 불안 합니다. 최근 많이 올랐던 샌디스크는 15% 큰 조정을 보입니다. 일본 키옥시아의 3분기 실적이 안 좋아서입니다. 다만 낸드 제조사들은 내년 물량에 대해 30% 이상 가격 올리는 것을 수요 기업에게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경제에는 불확실성이 많은데 4월 저점에서 35% 정도 오른 것이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인공지능 거품론은 AMD나 시스코 실적 발표회에서 아직 아닌 것으로 발표됩니다. 물론 마이클 버리 같은 사람이 팰런티어나 엔비디아에 숏 친다고 나서지만 그 금액도 작고 큰 노이즈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많이 주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출처 핀비즈,
최근에 조정이 커서 이제는 사야 될 때가 되었다는 보고서가 나온 메타나, 최근 흐름이 좋은 애플, 마이크로소트트를 제외한 빅테크들의 조정폭이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가가 올라가는 마이크론도 오늘은 3% 넘는 조정을 보입니다. 반면 헬스케어나 금융, 에너지, 통신주 등 소위 경기방어주가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정부 셧다움이 끝났지만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것이 아니라 1월말까지의 잠정적인 휴전으로 그 때 다시 미국 정부 셧다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셧다운 기간 동안 각종 고용, 인플레 수치가 안 나오면서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중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는 기업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15,000명 감원을 발표하였습니다.
트럼프 취임하고 미국 및 전세계 경제가 편안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 대법원이 상대방 국가에 포괄적으로 부과한 트럼프 상호관세를 내년 1월 정도 위헌으로 판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준 위원들도 불안한 고용 및 인플레 중 어는 것을 더 중시하여야 하는지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출처 야후
올해 73% 넘게 상승하여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중 발군인 코스피는 어제도 반등하여 전고점 탈환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국 주식시장과 디커플링되어 오르기는 쉽지 아니하여 보입니다.
멀리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 관련주가 주도주가 되어 한국 주식시장 상방으로 보지만 12월 11일 네마녀 날까지는 지수는 직선으로 올라 가기 보다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9, 10월 너무 지수가 급히 올라 쉬는 기간이 필요하고 외인들의 누적 선물 계약이 5만이 넘어 외인은 12월 동시 선물 옵션 만기 이전에 지수가 급히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대형주는 쉬고 순환매가 일어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몰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