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을 다해 진을 공격해야 하거늘 오래도록 체류하며 행동에 나서지 않는구나. 올해는 흉년이 들어 인민은 굶주리고 사졸들은 토란과 콩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다. 군에는 양식도 없는데 거창한 술자리를 벌이고 있다. 병사를 이끌고 강을 건너 조의 식량을 먹고 진을 공격하려고는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이 지친 틈을 타면 된다.' 라고만 한다. 무릇 강한 진이 새로 만들어진 조를 공격할 경우 그 기세는 조를 뽑고도 남을 것이고, 조가 뽑히면 진은 더 강해질 것인데 무슨 지치기를 틈탄다는 말인가! 게다가 우리 나라 군대가 막 격파당해 왕께서 좌불안석인 상황에서 경내를 모조리 긁어모아 전부 장군의 소속으로 만들었으니 나라의 안위가 이번 거사에 달려 있다. 지금 사졸은 돌보지 않고 그 사사로움만 앞세우니 사직을 위하는 신하가 아니다."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송의는 진나라를 공격하기는 커녕 한곳에 머물기만 하고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지금 나라는 황폐하고 백성은 굶주렸으며 병사들도 군량미가 떨어져 밥에는 쌀과 콩이 반반일 지경인데(卒食半菽) 저 송의라는 자식은 손님에겐 연회를 베풀면서 콩밥이나 먹는 병사의 사기는 헤아리지 않으니, 송의는 도저히 사직을 지키는 신하가 아니다!"
반고(班固) 『한서(漢書)』 「진승항적전(陳勝項籍傳)」
기원전에도 맛없다고 거른 콩밥
여봐라 이자의 콩밥에서 밥은 모조리 빼고 콩만 꽉꽉 채워서 주도록!!!
밥 사이에 씹히는 콩 식감이 별로인 게 큰 듯
...맛있는데
차라리 콩을 삶아서 그냥 먹고싶음
...맛있는데
여봐라 이자의 콩밥에서 밥은 모조리 빼고 콩만 꽉꽉 채워서 주도록!!!
차라리 콩만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괜찮을지?도
밥을 기대했는데 콩의 맛과 식감이 느껴지는 게 기분 나쁜 거라
그러면 쌀을 30톨만 섞어라!!!
그걸 콩"밥"이라고 부를 수 있나...?
차라리 콩을 삶아서 그냥 먹고싶음
밥 사이에 씹히는 콩 식감이 별로인 게 큰 듯
밥이랑 삶은 콩이랑 진짜 안 어울리지
검은콩까지는 좋아함.
그 이외는 다 싫어.
차라리 걍 콩요리를 먹으라면 먹겠는데 밥에 콩섞여나오는거는 상당히 불호긴함
두부, 콩자반, 콩떡 좋아하는데 콩송편이랑 콩밥은 싫음, 뭔가 거부감 드는 조합이 있는듯
(대충 아프리카의 흑인 꼬맹이들도 거르는 짤)
그냥 쌀밥에 콩자반으로 달라고...
그때는 쌀로 밥도 잘 못짓던 시절 아님?
완두콩으로 줘...
저리가 크아악
콩바콩이 심함.
검은콩처럼 알맹이가 작은 콩은 그냥 잡곡밥 먹는 느낌으로 대충 먹겠는데
강낭콩처럼 알갱이가 커지면 식감도 이상해지고 진짜 별로임.
난 밥에 보리보다 큰거 들어가는게 싫어
그냥 싫은것도 아니고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