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 선생에게도 올 수 밖에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건 바로 반항기 그런데 이 선생에 반항기가 좀 특이하다.
"저에게 접근하고 싶어서 타로점을 해줬으면서
정작 가까워지지 못하는 허접에리에요-♡"
"..마스터 오늘 뭐 잘못드셨어요?"
"저에대해 잘 모르면서 이상해졌다고 하는 생각마저도 허접♡"
"으으..! 마스터가 이상해요..!"
무언가 반항이라고 보기엔 미묘하게
학생들에게 톡톡건드리는듯한 비아냥이 그녀의 반항기다.
그런 선생이 에리에겐 익숙하지 않은지
쓰고있던 모자를 꾹 눌러 얼굴을 가리는데
하지만 아무리 선생이 반항기라도 본질은 안변한다.
"그러니까 그런 허접 점을 봐주는 학생의 결과를
이뤄주는것도 저라구요? 이런건 저밖에 못해요...♡"
"에..가까워요 마스터!?"
"헤에- 정작 가까워져도 부끄러워하다니 에리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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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도 약해빠진 마음을 가졌어요-♡ 허접해 너무 허접해요-"
"..뭔가 마스터가 귀엽네요"
물론 그 살살긁는 말투가 쌓이다보니
에리는 결국 마법으로 선생을 묶어 감금했다.
마법도 키보토스에 있는데 왜 닌자는 없는거냐아
에엥 이즈나 있어
인술(물리)
인법이 없는거지 닌자는 있어!
깔개가 화났다!
마법맞지?
맞지? 밧줄 아니지?
선생은 맛있다요
망할 선생 참교육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