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
한 8년? 9년?전 일임
코스트코 몇번 가다가
솔직히 뭘 산다기 보다 뭐있는지 구경하러 가는게 더 많은데
그 머야 김자칩 같은거 대용량 감자칩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개사료 포대에 들어있는거 그거 사고 밥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푸드코트 감
입구부터 인산인해길레
장사 잘되나 보다 하고 기다리다가
조각피자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는 저기가서 양파 드시면 된다길레
줄이 쫙 서있음
알고보니 그냥 양파 무제한 리필인거 알고 몰려와서는
거의 20l급 비닐 포대기에 꽉 채워서 가는거 보고 할말을 잃었음
입구부터 줄이 길었던건 양파때문에 줄선사람도 꽤 있어서 줄이 길었던거고
알바생은 하아..... 쓰으읍.... 하면서 계속 양파 채우고
새치기에 내가 먼저왔다느둥 싸우질 않나
그만큼 가져갔으면 됐지 언제까지 가져갈거냐 나도 좀 가져가자 라면서 싸우거나
그리고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여사님처럼
누가봐도 잘사는집처럼 보일정도로 온몸에 명품 바르고 귀티가 철철 넘쳐나는 사람도
양파 쓸어가는거 보고
걍 피자 빨리 대충 먹고 빨리 나옴
음식맛을 떠나서 저런 광경을 보는거 자체가 사람한테 스트레스인데
그보다 저런광경을 보면 음식도 맛이 없음
밥먹으면서까지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 이후로 코스트코에서 밥 안먹음
저거 때매 요즘 양파 걍 조금씩 포장된거 주더라.
볼펜 사건도 있었잖어 ㅋㅋㅋ
저거 저러다가 결국은 계산대에서 말해야 주는 걸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핫도그 살때만 달라고해야 줄껄
코스트코 안간지가 오래되서 요즘은 모르겠는데 한창 다닐때 그렇게 바뀌었음
목격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받는 그런상황이 있지..
이케아 연필 사건 생각나네
저거 때매 요즘 양파 걍 조금씩 포장된거 주더라.
볼펜 사건도 있었잖어 ㅋㅋㅋ
ㅎㄷㄷ
저거 저러다가 결국은 계산대에서 말해야 주는 걸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핫도그 살때만 달라고해야 줄껄
코스트코 안간지가 오래되서 요즘은 모르겠는데 한창 다닐때 그렇게 바뀌었음
이케아 연필 사건 생각나네
목격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받는 그런상황이 있지..
예전엔 입구에서 회원 카드 그냥 대충 보여줬는데
비회원으로 구경 오는 사람 늘어서 이젠 카드리더기에 찍더라
진상 때문에 몸살이 많은 마트야 진짜
어릴 때인데 그 플라스틱 접시 큰거 줬었잖아....거기 산으로 쌓고 버리는걸 봄.....상봉점
진상부리는 거 보면 괜히 나까지 스트레스 받지... 뭔 기분인지 이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