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3일 시작된 대규모 항일운동

오늘 11월 3일.

정확히 1929년 11월 3일은 광주에서 대규모 항일 운동이 시작된 날임.

발단은 일본인 학생 곤도가 조선인은 개를 잡아먹으니 미개한 족속들이라고 어그로를 끌다가 분노한 한국학생들에게 맞아죽을 뻔하고 빤스런친것과 기차에서 일본인학생이 조선인여학생 댕기를 잡아당기며 희롱한것을 한국학생이 항의하다 싸움으로 번진것이었음.

더나아가 11월3일은 메이지 일왕의 생일인 명치절이었는데 학생들에게 신사참배와 등교할것을 강요했음, 게다가 신사참배후 돌아기던 학생간 싸움에 한국인 학생이 일본인 학생에게 칼침을 맞는 일까지 벌어지자 결국 격노한 광주보통고등학교 및 여러 인근 학교 학생들은 대규모로 시내로 나가 식민 노예 교육 철폐, 일제 타도 등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아감.

그리고 이 과정에서 투옥된 학생 석방 탄원 운동에 기인하여 이 운동은 마치 갈대밭에 불이 번지듯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3.1운동 이후 대규모로 다음해 3월경까지 전국적으로 전개된 항일운동이 됨. 이 과정에서 수많은 학생과 운동 참여자가 투옥되거나 퇴교당하며 불이익을 당해야만 하였음.

그리하여 오늘 11월3일은 학생의 날이란 명칭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전해지고 있음.

난 이 날을 한국사시험 공부할때 3.1운동 숫자를 거꾸로해서 11.3

년도는 3.1운동이 전개된 1919년에서 10을 더해 1929년 이렇게 외웠음.

유게이들도 이날만큼은 적어도 상식삼아 외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