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바로 둘째형 프레도의 숙청
그는 마이클을 제거하려고 했던 하이먼 로스의 수작에 넘어가 마이클을 배신하고 말았었다.

유약하고 여자 관련해서도 문제많은, 가문 내에서는 별거없는 인물이었지만
그럼에도 마피아 조직을 말하는 패밀리를 넘어, 한 피를 나눈, 한 어머니에서 나온 진짜 "가족"이었고
그렇기에 어머니가 살아계신 한 절대로 가족을 죽이는 일은 없도록 했으나
(첫째형을 비극적으로 잃기도 했다보니)

조직의 보스가 되어 유지해야 할것이 너무 크고 막중했던 마이클은
기어코 그 선을 넘어버리고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자마자 곧바로 프레도를 처형해버린다.

살 테시오 등
조직 내에서 "가족같이 잘 지냈던" 조직원들을 숙청하는 일은 전에도 있었으나
프레도의 경우는 "진짜 가족"을 죽인 것이었기에
영화는 정말 갈데까지 가버린 마이클의 공허한 눈빛과

예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의 회상씬에서 나오는
그런 형편없는 형이었지만 그래도 가족중 유일하게 마이클을 존중하고 이해해주던 형의 모습을 같이 보여주며 끝낸다.
제 어머니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제 아버지의 아들을 죽였어요!
제 어머니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제 아버지의 아들을 죽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