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제가 처음부터 덴지를 좋아했다는 해석
정설처럼 퍼져있었는데
난 당연히 원래는 연기였고
마지막에 덴지를 쫓아올 때만 진심이라 생각함
덴지한테 도망치자고 한 것도 덴지를 유인해서 아무한테도 방해 안 받는 곳에서 싸우지 않고 죽이려고 한 거고
그려려고 여태까지 연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딴 사람들은 그쪽이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거 보고 놀랐음

레제가 처음부터 덴지를 좋아했다는 해석
정설처럼 퍼져있었는데
난 당연히 원래는 연기였고
마지막에 덴지를 쫓아올 때만 진심이라 생각함
덴지한테 도망치자고 한 것도 덴지를 유인해서 아무한테도 방해 안 받는 곳에서 싸우지 않고 죽이려고 한 거고
그려려고 여태까지 연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딴 사람들은 그쪽이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거 보고 놀랐음
한 번 보는 걸론 잘 와닿지 않긴 함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는데 왜 안 죽임?
하는 걸 다시 초반에 러브신이랑 같이
곰곰히 곱씹어야 와닿을 내용이라 ㅋㅋㅋ
덴지가 그랬잖아 왜 처음에 죽이지 않았냐고
처음부터 좋지 않았으면 죽이고 끝났겠지
근데 뭐 해석은 보는 사람 마음대로라 그렇게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음
전화부스에서 변신해서 죽이려고 목에 손댔는데 그때 덴지가 꽃마술 보여주고 찐텐 나옴
그때부터 레제도 덴지에 대한 마음이 생긴듯
아니였으면 전화부스에서 죽였음
수영장에 같이 들어간건 솔직히 엄청 모험이긴 했지
물론 해석은 결국 자유긴 함
애초에 안그랬으면 죽일 타이밍은 많았으니까...?
하지만 체인소맨의 힘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일 확실한 것은 어떻게든 소련으로 끌어들이고 자는 틈에 심장을 빼내는 거니끼
나도 마지막 덴지 찾아갈때 말고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아무리 마음이 있어도 썸 정도지
이걸보고 순애라느니, 덴지 인생에 진실된 사랑은 레제뿐이다... 이런 소리하는거 보고 이해가 전혀안갔음
체인소맨 전체로보면 한파트짜리 단역이라고 ㅋㅋㅋ
한 번 보는 걸론 잘 와닿지 않긴 함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는데 왜 안 죽임?
하는 걸 다시 초반에 러브신이랑 같이
곰곰히 곱씹어야 와닿을 내용이라 ㅋㅋㅋ
수영장에 같이 들어간건 솔직히 엄청 모험이긴 했지
덴지가 그랬잖아 왜 처음에 죽이지 않았냐고
처음부터 좋지 않았으면 죽이고 끝났겠지
근데 뭐 해석은 보는 사람 마음대로라 그렇게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음
둘다 진짜인거지 그냥
덴지를 죽이려고 연기를 했던것도 진짜고 덴지를 좋아했던것도 진짜고
암살자 로맨스에서 흔한 클리셰 아닌가
근대 그냥 싸우면 질 수도 있는데 미인계로 방심시키면 쉽게 이길 수 있잖아
설령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여도
그냥 마음에 든 정도고
적어도 마지막에 같이 도망가자고 한 건 진짜 도망가려고 한게 아니라
소련으로 끌고갈 생각이라 생각했는데
그 정도면 학교에서 확실히 죽일 수 있었음.
애초에 그 정도로 철저하게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거였으면 수영이라는 본인 입장에서 굉장히 리스크가 큰 행위를 하는 건 너무나도 모순적이고 이상함.
암살특기니 얼굴을 들키기 전에 처리하는게 젤 확실한거 아님?
아니였으면 전화부스에서 죽였음
물론 해석은 결국 자유긴 함
전화부스에서 변신해서 죽이려고 목에 손댔는데 그때 덴지가 꽃마술 보여주고 찐텐 나옴
그때부터 레제도 덴지에 대한 마음이 생긴듯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ㅋㅋㅋ 우는 줄 알고 자기 딴에는 달랜다고 삼켰던 꽃을 토해내 주는 거에 레제가 반한 것 같았거든요
덴지가 딸리는 머리로 내지르는 외침들에 꿀먹은 벙어리만 되는 것만 봐도 마지막 순간에 자각했다는 건 아니라 봄.
옥상 씬 이후부터는 걍 레제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고 생각함.
대놓고 레제가 "왜 처음 만났을 때 죽이지 않았을까"라고 독백하니까.
확실하게 반한 건 덴지가 같이 도망치자 말한 이후일 수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덴지를 바로 죽이지 않고 자기 딴엔 살려서 데려갈 방법을 찾고 있었던 건 사실로 봐도 무방했음.
적어도 학교에선 확실히 살해 시도를 할 수 있었고.
전화부스서 죽일라다가 꽃 받고 그만 둔거 같기도
처음부터 좋아했다는게 아니고 꽃 때문에 한번 살려주고 이런저런 일때문에 계속 뒤로 미루면서 점점 호감 생긴거 아님?
영화 보면 애들 달다구리하게 뭐 할 때 마다 얼굴에 조명 비춰주는걸 강조하는데
처음 전화부스에서 비 그치면서 덴지 레제 둘 얼굴 모두에 햇빛 비춰줬거든
난 그래서 첫만남부터 둘 다 첫눈에 반했다고 생각함
나는 맨 처음 만났을 땐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학교 갈 때는 진심
1차원적으로 해석하기보다 미장센들을 좀 더 곱씹으면서 보면 더 좋음
이장면이전에 나누었던 도시쥐 시골쥐 대화때문에 난 더 헷갈림.....이게 떠보는건지? 아니면 진짜 런할각인지 아직도 모르겠음 함께 떠난다고 하면 오붓한 곳에서 죽일것이오 안떠난다고 하면 혀 댕강이니.....언제부터 얘가 킬각을 잡았는지 잘 모르겠음.....근데 이거 하나는 확정할 수 있는게 수영장 씬만은 진심인거 같긴함...
처음 전화부스의 꽃이 트리거가 되어 호감이 생긴걸로 보임
혀를 물어버린 시점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생각하면 이미 좋아했다가 정배일수밖에
첨부터 쓱삭하고 처리하면 정말 깔끔하고 안전하게 처리되는데도 계속 썸타는거랑
물이 제일 취약한데 물에 들어가서 알콩달콩하는거 보면 마음이 없었다고 할순없지..
레제는 물에 닿으면 변신 못하는데 무기를 숨길 수도 없는 알몸으로 같이 수영장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끝임
나도 처음볼땐 와닿지 않았는데
두번째 보면서 전화부스에 들어올때 목에 손 올린거보고
확실히 처음부터 죽이려는 생각이 있었네 싶었는데
덴지 꽃마술에 무장해제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