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K-1의 미러쇼크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일반 DSLR과는 다른 미러구동이네요.
플로팅 미러 (물론 이게 원인이인지는 저는 알수가 없습니다.)
SLR클럽내에서 플로팅미러 검색을 했더니 예전에 PAPIYA님이 올려주신 K-1 개발스토리 번역글이 있네요.
(좋은 정보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newproduct_pentax&no=4934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이 기구의 장점은 레버가 회전축을 지지해줌으로써 미러 위치의 정밀도가 높다는 것.
그리고 스프링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자세 차이에 의한 영향이 적다는 것.
무엇보다도 "링크 기구의 특성과 모터 제어, 전달 기구의 최적화로
미러쇼크가 거의 없다는 것 (미러기구설계담당자)"이다.
미러쇼크 만큼은 미러가 가벼워서 제어하기 쉬웠던 크롭바디 PENTAX K-3마저 능가하는 정도.
공간절약으로 큰 미러도 커버하고, 게다가 별도의 미러쇼크 억제기구 및 댐퍼가 필요없는
"플로팅 미러구조"가 여기에서 탄생했다.
좋은 내용이네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제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K-1의 미러쇼크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이야 적응해서 좀 덜한데 처음샀을땐 한번 셔터누르면 바디가 흔들려서
계속 보고있던 뷰파인더에서 집중해서 다시 피사체를 응시해야 할 정도 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DSLR중에 가장 미러쇼크가 컸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다른 K-1 사용자분들은 다른 DSLR대비 K-1의 미러쇼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https://cohabe.com/sisa/50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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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소니 a900 쓰다가 케왕이 써보니 미러쇼크가 너무 없던데요. 철컥거리는 느낌이 없으니 좀 심심할 정도였습니다.
플로팅 미러 구조 상 내구성은 좀 걱정되더군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여? 무허가 막번역 당사자입니다 (...)
(1)K-1의 미러쇼크는 필카인 SuperA에 비해서 현저히 적습니다
(2)K-1의 미러쇼크는 골동품인 K20D에 비해 무의미하게 비슷합니다.
(3)K-1의 미러쇼크는 타사 D750에 비해 무의미하게 비슷합니다.
(4)K-1의 미러쇼크는 돼지같은 무게로 인해 실제 발생충격량 대비 매우 적어지는 "것 처럼" 느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내구성이라 함은
지금 1년9개월째 4만2천컷 촬영했는데 아직 미러에 이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많이 찍으신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미러쇼크가 없기로 제일 유명한게 펜탁스인데...
언제나 논란거릴 던져주시네요.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팔고 말지 왜가지고 계세요?
전체적으로 미러쇼크는 적다. 하지만 특정 셔속 구간에서는 이상하게 흔들린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플로팅 기구가 움직일때 특정 셔속과 진동 주파수가 겹쳐서 증폭이 되나??
아무튼 저의 느낌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밑에 댓글 달려다가 여기다가 달면
af도 전반적으로 (특히 저조도에서도) 잘 잡는다.
그런데 특정 조건에서는 이해할수 없게 못 잡는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는 (실제로 저의 느낌만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하게 발생 한다면)
조건을 찾고 그 조건을 피하기 위한 대안이 제시되다면
더 좋은 의견들이 교환될것 같습니다.
지금은 문제제기만 자꾸 하니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일일이 테스트해서 샘플 뽑아 결론 도출 하려다가 도저히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만...
아무튼 좋은 사진과 함께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특정셔속구간은 저는 못느꼈지만 표현을 참 잘해주신것 같습니다.
쇼크 자체는 큰거같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바디가 요동친다? 라고 해야할까요?
보통 다른바디가 충격의 방향이 한방향으로 1번 이라고 치면
K-1의 경우 방향도 한방향이 아니고 1번이 아니라 2번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체감상으로는 지금껏 사용했던 DSLR중에 제일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그래요? 저는 잘 못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펜탁스는 렌즈, 센터 빼고 깔게 별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