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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 지금 카제나는 단순한 그리스로마 신화도 아님

그리스로마 신화는 게임개발자의 설계에 따라 유저가 직접 그 스토리를 조리돌림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만들었다는 의미지만,


저 불닭급 BM도 붙이고, 광고도 빵빵하게 때렸다는 거는

자이비대증 걸린 개발자들 특징인 '내 게임 갓겜병'에 걸린 상태로 그대로 내놓았다는 것임.


그 스토리를 다 작살낸 애들 입장에서는

'내가 갈아엎은 스토리가 전 스토리작가 것보다 못하다고? 내 갓 스토리도 못 알아보는 겜알못 시키들이랑은 같이 일 못해!!!' 하고 튄 거고,


누더기가 된 상태에서 그냥 낸 조직 입장에서는,

'이제 팀내 혼란도 어느정도 수?습 은 했고, 검증된 게임 룰(슬더스)와 성공공식(코형석 기준 미소녀동물원)도 넣었으니 출시해도 되겠군!!' 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보임.


그리고 보통 위의 팀장들도 각자 자기 전문적인 건 꼼꼼하게 보지만 자기가 관심없는 파트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기획자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시나리오에는 관심없는 사람이면 충분히 '어? 시스템에서 어느정도 모양새도 잘 잡혔네?' 하면서 시나리오는 대충 넘기고 '가즈아' 를 했을 수도 있을 듯.


그리고 게임회사 애들 특유의 갓겜병이 보통 유저적대 서비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은근 많이 보였음.

(내가 이 게임의 개발자로서 이 게임을 뿌리부터 끝까지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인데, 어디 게임도 모르고 징징대는 유저들 말만 들으라는거지? 유저 말만 들으면 게임의 기본 틀이 흔들린다고!! 라는 마인드)


그냥 저놈들이 무능 + 욕심만 그득그득했는데,

우연찮게 유저들에게 의도치 않은 심리적 데미지를 먹인 것처럼 보임.


아무리봐도 코형석 일당이 입닥치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그냥 저놈도 2000년대 초반 어린 기획자들이 자주 보였던 내게임갓겜병에서 못 빠져나온 놈인 것 같다.

나이 좀 먹고 몇 번 실패도 하고 자기 작품이 뼛속까지 쳐맞기도 해 봐야 저 내게임갓겜병이 좀 나아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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