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083086

카제나) "절 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을 들어주세요."


카제나) "절 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을 들어주세요."_1.jpg



"한 번만... 아빠라고 불러봐도 될까요. 함장님."


"...고마워요. 아빠."


"이제 절 쏘세요. 이 악몽을 벗어나는 첫 걸음을."


"구해줘서, 고마워요."


"찾아줘서, 고마워요."


"아빠."


총성이 들렸다.


그리고 이어서, 흐느낌이 들렸다.


총성은 짧았지만, 흐느낌은 길었다.


댓글
  • Shinomiya/ 2025/10/31 15:59

    얘가 내 조카/양아들 임 이었어야했다.

    (N4cxdI)

(N4cx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