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은 클린턴 시절 해군참모총장이던 마이클 보더 제독이다
클린턴정부가 추진하던 아스널쉽을 도입하기위해 특별히 선임했는데
미 해군의 기열찬 개찐빠로 아스널쉽 프로젝트가 날라간건 물론
보더 제독도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어떤 기열찐빠가 있었냐
1. 보더 제독은 수병이나 해군항공대 출신이 아닌 수병 출신이었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해사 출신도 아니었다.
그러니 자기들 라인이 아니라고 ㄹㅇ로 기열을 때려버리는 미친짓을...
우리로 치면 수병에서 간부사관 지원해서 밑바닥부터 해군참모총장이 됐는데 해사출신이 아니라고 하극상을 벌인것.
2. 보더제독은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을 위해 온 만큼 군생활 여건, 그중에서도 여군의 처우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여군대상의 성범죄를 강경대응했다고 참모차장에게 하극상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 Tailhook scandal 참조
3. 비공식적인 기열에 더불어 참모차장까지 들이받아버리자 뵈는게없던 해군은 보더제독의 약장을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 일명 V기장이라고 불리는 Combat V 추가기장. 이건 베트남전 당시 전투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 약장으로 실전에서 이겼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해군내에서 보더제독의 약장이 가라라고, 자격이 없다고 들이받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방일보에 해군참모총장의 약장이 개구라라고 투서까지 날려 지면에 실린정도의 짓을 대놓고 해버린 것. 실상은 베트남전에서 고전하는 해병대를 구하기 위해 구축함으로 지원사격을 해서 결국 이겼는데 해군 내에서 무슨일인지 인정을 안해준 것. 아마 당시 양대 파벌인 항모, 항공대 소속이 아닌데다가 해병대 대상이라 짬때렸으리라 생각이 된다.
4. 아무래도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수도 있겠으나 보더 제독이 유태인 핏줄이라는 점이 더더욱 기열 하극상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보더 제독은 수많은 기열찐빠에 지쳤는지 96년 5월16일 명예사를 선택하게 된다. 클린턴 대통령도 기겁을 했고 결국 보더제독을 통해 해군의 구조조정과 신규 무기체계를 도입하려 했던 노력은 물거품이 되 버렸다.
그나마 보더제독 사건 이후 항모, 항공대 양대 파벌이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 예전만큼 힘을 쓰진 못하게 되었지만 이미 한사람의 목숨과 수많은 자원이 공중분해되버린이상 위로거리도 못될것이다.
데브 그루도 졷 같은짓 많이 하고 미 해군은 좀... 그래
그래서 기열찐빠 네이비보다 에어포스를 밀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