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댕댕이가 베들링턴 테리어라는 조금 흔하지 않는 견종 입니다.
오늘 댕댕이 산책시키러 나가는 길에 자주가는 식당 사장님이 앞에 계시길래 목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 그거 비싼 개지?? 라고 말하는 겁니다.
사실 어디 가면 가끔씩 듣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냥 모르는 사람들이니까.. 하고 넘겼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뭔가 너무 불쾌한 겁니다.
바로 그 사장님 앞으로 가서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니 그 TV에서 나왔던 비싼개 아니야??" 또 이러는 겁니다.
이때 너무 화가 나서 큰소리로 계속 뭐라고 했습니다.
저한텐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아이인데 뭔 물건 취급하듯이 그렇게 얘기하냐고 내가 당신네 가족한테 그딴식으로 말하면 기분 좋겠냐고 큰소리 치면서 얘기하니까 옆에 다른 사장님들이 와서 말려가지고 마무리 되긴 했는데요.
끝까지 이 사장은 어이 없어하는 표정으로 절 보더라고요.
베들링턴 테리어가 분양가가 기본적으로 높은 견종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보호소에서 유기견으로 입양해서 키웠거든요. 처음에 데려왔을 때 후장이 파열되 있었고 각종 피부병에 난리도 아니였지만, 다 병원비 부담해 가며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그야 말로 저희한텐 가족이고, 둘도 없는 소중한 생명인데 무슨 물건 취급하듯 저런 말을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났네요.
앞으론 다신 그집 안갈 생각 입니다..ㄷㄷ
아직도 화가 풀리질 않네요ㅠㅠ
화를 왜 내시는지
이해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도 될 일을
개를 키우다보면 주인이 개를 닮아가기도 합니다.
항상 살피고 조심해야합니다.
음...
화낼 일인가.......?흠....
글쓴이 입장에서는 가족일지 모르지만 다른사람에게는 그냥 개일뿐인데요
비싼개 X
분양가 높은 견종 OK
음 좀 오바하신듯
남들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사장님이 악의를 가지고 얘기한 것도 아닌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신듯
조금 불쾌하기 들리실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한텐 개는 개일뿐입니다.
그 사장님도 악의적으로 말씀하신게 아니라 그저 개인데 비싸 보이니 그리 물어봤을듯 합니다.
누군가가 시계를 차고 왔는데 오 그거 비싼시계 아냐? 하는거랑 비슷한 겁니다.
그러니 화를 조금 푸시는게..
이건좀 중립입장이네요 쭉가님은 가족그이상의 의미겠지만 그 사장님이 욕한것도 아니고 냉정히 제3자 입장에서는 동물을 일컷는 개일텐데요.. 흠...
저도 11년 째 강아지 키우고 있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나한테야 가족이고 둘도 없는 소중한 생명이지만, 타인에게는 그저 남의 집 개입니다. 저도 가끔 몰상식한 사람들 만나지만 저를 이해해주기를 바라진 않아요. 저렇게 급발진 할 일이가 싶네요.
뭐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저런 개품종은 분양받는데 엄청 비쌀거 같은데. 이런말이나 빨리 즉흥적으로 나오는 말이나 뭐 똑같죠.
사람은 사람이고
개는 갭니다.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오 비싼개네 하는건데
글쓴분 입장에서야 소중한 가족이지만
남들 눈에는 그냥 귀여운 동물일뿐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내가 당신 가족에게 그래도 되냐"
이 대목에서 주변 사람들은 글쓴분을 정신나간 사람으로 생각했을겁니다.
그건 자네 사정이고
글 보고 별 미친 사람 다 보겠네 싶은게 일반적일거네
ㅇㅇ나는 기분이 나뻤어. 확실히 무례했던건데 자네는 자네가 소중해 하는 것에 저렇게 말해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
개가 개지 그럼
오~ 가격이 좀 나가는 가족분을 돈 주고 들이셨나보네? 라고 해야 되냐?
병원 가봐
정상이 아니야 자네
아니 개가 개죠.... 그럼 뭐라 부르나요.....
자뻑인가요??
저도 반려견 키우지만 님이 넘 과민반응이신듯요
반려견 키우는 사람한테나 가족이지 비반려인에겐 그냥 개일뿐입니다
비싼개.........
그사람이 하는 뜻은 차로 말하면
'와~~ 비싼차 타고 다니네요~~'
이정도 의미일 뿐입니다
그러면 웃으면서 예~~ 하고 가면 됩니다~~
식당 사장님이 뭘 잘못 한거죠?
뭔 개소리야...
ㅋㅋㅋ
화가 많으시군요
개도 개지만 식당 사장님 걱정이 되는 건 저뿐인가요
그래봤자 남한테는 개입니다. 님이 다른 사람 개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이건 50대 여자에게 아줌마라 불렀다가 빰 맞는 격.
ㄷㄷㄷ
반말에 화났던거면 그럴수도있겠구나 하겠지만
물건 취급 한건 오버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에 없으면 가족 아님
식당 주인 잘못 없고 너무 과민 반응
아이는 사람 한테만 가능
가족은 직접 낳아야 가능
와우...놀랍네요
식당 사장님 괜히 말 걸었다 똥 밟으셨네 ㅎㅎ
가게 사장님 좀 당황하셨겠는데요?
어느정도 얼굴은 알고계셔서.. 물어보신것 같은데요?
그리고 강아지를 무시하는 발언은 어디에도 없어보입니다.
우리 애기는 다른 개랑 달라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지만...
개를 개라고 하지..뭐라고 하나요???
견주의 사회성 이슈가 되어 버리네요.
가족을 가격으로 말해서 그러신듯....
식당 사장님은 황당하셨을듯해요 뭔 개를 가족이라 하면서 저렇게 화를내지 하셨을듯...
이걸 그냥 말걸었다 개는 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니..
심지어 시계랑도 비교하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너무 없다고 생각되네요.
뭐 여기선 제가 미친놈인걸로 정리하겠습니다.
저도 개 키우지만
과민반응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세대차이나 가치관을 서로 인정해줘야 하는 일일 뿐인듯하네여..
개 진상 이 이렇게 되어가는거구나
말 자체를 보면 생명을 금액으로 환산한 거니 굳이 따지면 적절치 않은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사장의 말에 악의는 없고
그냥 개에 대핸 글쓴이의 이해와 사장의 이해가 달랐을 뿐인데...
모든 사람이 자기 기준에 맞추는 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세상 살기 피곤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