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설명 누락과 오류 등의 이유로 재업합니다.

사실 학교에서 역사는 평가목적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는거고
취미로 배우는 건 재미있는 부분만 찾아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피망 소시지 볶음에서 전체를 먹냐 소시지만 빼먹냐의 전체를 다먹냐 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조선 ufo라 작게 적혀있는건 광해군 시기에 관측된 무언가에 대한 기록입니다.
세숫대야 모양에 빛나는 것이 김문위에 집뜰 처마 아래 나타났다가 공중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궁궐 심시티라 적힌 부분은 광해군의 무리한 궁궐 건설을 비꼬는 말입니다.
학교에서 알려주는 역사는 너무 재미없어
학교에서 알려주는 역사는 너무 재미없어
저건 광해군 시기 강원도 지역에서 관측된 공중 현상입니다.
현재에는 유성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
역사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마찬가지고,
더 나아가 자극적인 보도 / 인터넷 게시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보면 성대한 희극 / 비극이지만 그 안을 까보면
실패, 역정, 분노, 따스함, 대인스러운 행동 여러가지 섞여있는게 삶이라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과 재미는 어느정도 상호 보완 가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피망 소시지 볶음이면 피망이 소시지에서 나온 기름을 먹어서 맛있지... 학교 수업으로 배우는 것은 그것도 아니라 피망 따로 소시지 따로 해서 입에 넣어주는데, 소시지는 넣은 것 맞는지 흔적 기관 식으로 향만 맡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