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쓰는 잉크는 펠리칸 4001임
펠리칸 4001은 가성비 잉크로써
타사 잉크 가격대비 양이 많은 잉크임.
(62ml 용량에 7~8천원 정도 함)
그래서 가난한 나는 이 잉크를 쓰는데
문제는 이 잉크는 흐름이 박해서
잉크가 끊긴다거나 쓸 때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거임.
그래서 오늘은 일단 물을 많이 넣어봤음..
사진에 보이는 것은 거의 다 쓴 초록색 잉크에 물을 가득 채워 넣은 거임.
이게 점도가 너무 높아서 잉크 색도 너무 진하거든???
특히 저 초록색이 잉크가 내 생각에는 너무 진해;;;
그래서 일단 물을 많이 넣어서 좀 연하게 만들려고 해봤음.
그리고 만년필 카폐에서 보니까 ...
퐁퐁을 넣으면 퐁퐁에 계면활성제가 흐름을 좋게 하는데
퐁퐁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잉크가 번진다.
라고 하는데 어쨋든 일단 퐁퐁을 넣어봤음.
면봉 막대기에 퐁퐁 살짝 묻혀서 카트리지 안에 넣고 흔들어서 섞이게 해줬음.
그랬더니 너무 좋음...
색깔도 너무 진하지 않고 (물 섞어서)
잉크 흐름도 좋아졌음.
해보고 드는 생각...
흐름 박한 잉크가 몇 개 더 있거든.
펠리칸 4001 바이올렛이랑
펠리칸 4001 브라운이 흐름이 박해서 마음에 안 듦.
이거를 소분 병에다가 덜어서 물이랑 섞은 다음 퐁퐁 섞어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
근데..................
이거 농도를 모르겠음.
잉크 랑 물의 양을 몇 대 몇으로 섞어야 되는지
퐁퐁은 얼마나 섞어야 되는지...등등
아무튼 이거 초록색 잉크 잘 써봐야지.ㅇㅇ
글씨 개이쁘네
띄어 쓰기를 전혀 안 함ㅋㅋ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이렇게 써야 하는데
그냥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이렇게 써버림;;
개성이라쳐!
원래는 저 위에 초록색 인데 색깔도 변했지???
응 나한테만 자랑하지말고 탭갈하셈 나 베댓가야함
그 정도는 아닌데 이게 그 정도인가;;
응
진짜 저점이 뭔지 내 글씨 보여줘? 쯧
이게 유머글도 아닌데 탭을 어떻게 뭘로 바꿔.
이거 잡담글 이잖아.
자작기타로 바꿔도 되잖음!
ㅇㅇ 바꿨음. 이제 님 마음대로 하셈
뽀뽀 쪽 ❤️
잘 모르겠으면 물이랑 퐁퐁 말고
그냥 기름 넣어라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도 쉽게 녹는 구리스 같은것들 구해보면 나올거임
내가 문외한이라 분명 찾아보면 그런 전문용품도 있을거 같긴한데
일단 나는 잉크 안나오면 윤활유 넣어서 쓰곤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