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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업) 김천김밥축제 가는 분을 위한 김천 여행코스 및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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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 유저(?)가 올린 김천김밥축제 관련 현지인 해명(?)이 인터넷에서 많은 화재와 관심을 받은 거 보고 느꼈는데, 거기 말미에 적은 김천에서 갈만한 관광지와 맛집 간략한 소개를 보고 한번 자세하게 각잡고 소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 자리에서 김천김밥축제 가시는 분들을 위해 당일치기 일정 및 추천식당을 올려볼가 합니다.


1. 김천 당일치기 일정(서울 기준)

 1) 오전 7시~9시 30분: 서울역에서 KTX 타고 김천(구미)역으로 이동.

 2) 오전 9시 30분~10시: 김천(구미)역에서 직지사 이동. 시내버스나 행사용 셔틀버스 이용.

 3) 오전 10시~오후 3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에서 절 구경도 하고 박물관도 둘러보시고 김천 김밥축제도 참가하세요. 식사는 거기에 있는 김밥을 드시거나, 직지사 공양간 및 산채비빔밥 정식 식당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4) 이후 오후 일정 추천

  (1) 도시 산책형: 직지문화공원 산책 → 연화지 호수길(카페 타임) → 김천(구미)역 복귀.

  (2) 전망/액티비티형: 부항댐 출렁다리·스카이워크(차량 or 택시 권장) → 김천(구미)역 복귀.

 5) 오후 7시~오후 9시30분: 김천(구미)역으로 이동해 서울 귀환(KTX)


2. 김천에서 갈 만한 관광지 및 식당가들

 1) 직지사 및 사명대사 공원: 김천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이름있는 명소 중 하나로 김천김밥축제 역시 여기서 열립니다. 

 2) 연화지: 아름다운 연못과 카페가 있는 공원으로 호반을 걸어다녀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기도 좋습니다.

 3) 강변공원: 낙동강의 상류변가를 공원으로 조성했는데, 도시 규모에 비해 크고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피크닉이나 산책하러 많은 이들이 찾습니다.

 4) ㅅㅇ동: 김천 구도심 중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많은 식당과 편의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5) 혁신도시: 김천(구미)역 주변에 조성된 신도시로 마치 경기도의 3기 신도시처럼 많은 식당과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6) 지례흑돼지마을: 김천의 숨은 특산품이 바로 흑돼지로, 특제 고추장으로 간을 한 고기구이는 상당히 괜찮죠.

 7) 황금시장: 김천은 5일장이 살아있는 곳으로, 10월 25일은 김천역 근처의 황금시장 장날입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대도시 동네시장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 김천 현지인 맛집들

 1) 중국만두: 육즙이 촉촉한 고기만두. 위생·친절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만두 맛은 매우 뛰어난 곳으로 전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2) 용궁단골식당: 맑은 스타일의 순대국으로 잡내가 없으며, 직화 오징어불고기와 머릿고기 메뉴가 별미입니다.

 3) 왕순대: 뽀얗고 깔끔한 국물의 순대국으로 잡내 거의 없고, 고기 위주로 구성되어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먹기 좋습니다.

 4) 부곡순대: 들깨가루가 들어가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며, 철판 순대볶음도 인기 메뉴입니다.

 5) 조일식당 2호점: 1호점 아드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깔끔한 복어 매운탕이 장점입니다. 매운 것 못 먹으면 지리 스타일도 가능하며 콩나물무침·김가루·새우젓파무침을 밥과 함께 비벼먹는 것이 특징이죠.

 6) 마타아시타-본점: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돈가스 정식과 치킨 난반 정식, 수제 카레가 맛있고 깔끔한 맛입니다.

 7) 오늘참예쁘다: 쫀득한 ‘꼬끄’(마카롱 껍질 부분)가 특징인 수제 뚱카롱 맛집입니다.

 8) 마루베이커리: 페이스트리로 호두와 팥을 감싼 호두먹빵과 김밥 모양을 잘 재현한 김밥빵 등이 트레이드 마크인 빵집입니다.

 9) 블루하라: 나이 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깔끔하고 무료 쿠키를 주는 카페입니다.

 10) 겨울나그네: 옛날 스타일의 카페로 커피나 파르페,, 심지어 돈가스까지 다양하게 팜.

 11) 미진식당: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얼큰한 오징어 해물탕 스타일 찌개가 시그니처로 해장·속풀이용으로 적합합니다.

 12) 대도식당: 소고기, 해물, 버섯 등이 푸짐히 들어간 얼큰하면서 담백한 해물전골을 팝니다. 마지막에 육수 추가하고 우동 사리로 마무리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13) 명희네집: 칼칼한 해장용 짬뽕과 고기튀김이 추천메뉴입니다.

 14) 연하루 뼈대짬뽕: 돼지 등뼈가 통째로 올라가는 ‘뼈대짬뽕’으로 유명하며, '고기짬뽕'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15) 호박해물칼국수: 벚꽃 명소인 연화지 인근에 위치, 굴과 부추가 넉넉히 들어간 시원한 칼국수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만두(특히 군만두 추천)기 명물입니다.

 16) 함지박칼국수: 위의 호박해물칼국수와 같은 메뉴를 판매하며 맛도 거의 비슷하나 여기가 좀 더 높은 평입니다.

 17) 청정칼국수: 진한 들깨칼국수와 곁들이는 김치가 ‘일품’입니다. 여기 들깨칼국수 먹고 나면 김천 내 다른 곳에서는 들깨칼국수 먹기 힘들다는 평이죠.

 18) 뽀뽀뽀분식: 옛날식 즉석 떡볶이, 오징어김밥, 쫄면이 잘 팔립니다.

 19) 강성면옥: 평양냉면 가게이나 경상도화하여 육수나 양념이 밀면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함흥냉면(비빔냉면)을 추천하며 쫄깃한 면발과 비빔장이 잘 어울리죠. 단 여름에만 문을 열 겁니다.

 20) 대성암본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식집으로, 초밥은 100년전 스타일 그대로라 호불호가 갈리나 오뎅과 우동은 아주 일품입니다.

 21) 홍천뚝배기: 담백하고 거의 맵지 않아 맵찔이(매운 것 잘 못 먹는 사람)도 먹기 좋습니다. 뼈에 붙은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 없이 맛있어요.

 22) 연탄집: 상호처럼 연탄불에 직접 구워 먹는 소갈비살과 닭발이 특징이며, 요즘 보기 드문 연탄 직화구이집입니다.

 23) 김천감자탕: 감자탕 국물이 진하고 건더기가 많아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입니다.

 24) 진참치: 숙성회 퀄리티가 높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다는 평입니다.

 25) 산타돈까스: 김천고등학교 근처, 학생과 교사들이 자주 찾는 저렴한 돈가스집입니다.

 26) 덕신원: 짬뽕, 특히 해물짬뽕과 굴짬뽕이 상당히 맛있는 중국집입니다.

 27) 봉평메밀막국수: 여름철 별미로 소개되며, 막국수 육수가 깔끔하고 시원하다고 하죠.

 28) 짱식당: 가성비 좋은 한식 백반집으로, 김천역 근처 점심 장소로 갈 만 합니다.

 29) 삼삼숯불닭갈비: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닭갈비와 볶음밥이 모두 맛있다고 평가됩니다.

 30) 풍년삼겹살: 혁신도시 직장인 단골집으로, 두툼한 생삼겹살과 다양한 밑반찬이 장점입니다.

 31) 칠복상회: ㅅㅇ동 인근의 감자전과 동동주 맛집입니다.

 32) 신흥원: 김천역 인근에 있는 중국집 노포로 해물짬뽕이 속풀이에 그만이라고 하죠.

 33) 오단이 꼬마김밥: 오뎅, 단무지, 오이만 넣은 심플한 꼬마 김밥인제 재료는 단순히되 달콤짭짤한 간이 강하죠.


(재업) 김천김밥축제 가는 분을 위한 김천 여행코스 및 맛집_3.jpg



도움이 되시라고 추하지만 또 올려 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다가 도저히 못 갈 거 같으면 다른 맛집이나 관광지 둘러 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일단 제가 아는 것들을 전부다 여기 적었으니 네이버 지도 나 카카오 지도를 이용해서 검색해 보시고 가 보세요. 

댓글
  • 익명-Dk4MzQ5 2025/10/25 11:01

    김천엔 못갔지만 추천

    (JMzClk)

  • 찌쪼 2025/10/25 11:03

    혁신도시에서 셔틀버스 타는데 1시간 걸렸다 ㅋㅋㅋㅋ
    10시에 줄섰는데

    (JMzClk)

(JMzC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