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회식하고 늦게 귀가합니다

물론 회식 이해 못하는거 아닙니다.
회식때문에 약속 터진거 한두번 아니지만 사회생활이니까 당연히 그럴수도 있지요
근데 여친의 경우엔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 팀내 회식 이거나 친한사람들 끼리 놀다 들어오는거 좋습니다. 뭐 그정도가 보통이죠
그런데
다른팀 회식에는 도대체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k대리라는 언니가 있는데
그사람은 뭐하는년인지 툭하면 끌고갑니다.
팀내회식은 길어봐야 11시면 귀가하는데
그 썅년 엮인 회식은 빨라야 12시입니다.
항상 별탈없이 귀가한것도 아닙니다.
k대리 생일날
여친은 저와 약속이 있어서 제가 여친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썅년은 뭔데 생일날 다른팀 모여있는 자리에 제 여친까지 불럿는지 모르겠지만 거절 거절 거절해도 결국 여친이 거절을 잘 못해서 끌려갔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사람을 여친포함 네명이 필름이 끊겼는데 심지어 k대리 썅년은 그 네명에도 포함 안됩니다.
그때 여친은 혼자 잠들었다가 깻는데
아예 만취상태에서 다른사람 차를 탔다가(아마 마지막에 갔던 가게사람일겁니다)
성추행(강O미수) 당했습니다.
그사건은 용의자 특정됫고, 여친은 최근에 거짓말 탐지기까지 받고 왔습니다. 결과는 뉘앙스로만 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에 그 썅년은 정신 못차려서 그 이후로도 12시 넘어서까지 여친을 붙잡고 있는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그 이후로도 5~6번이나 있었고
심지어 제가 회식때마다 썅년 이름 들으면 짜증을 내기 시작하니까
거짓말까지 하더라구요.
걱정할까봐 그랫다는데 일찍 들어오고서나 그런핑계가 통하는거지 짜증만 납니다.
결국 또 오늘도 이런일이 일어났고 당장 안들어가면 앞으로 나 볼생각 말라고 하니 그제서야 들어갑니다
말로는 자꾸 붙잡아서 못갔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납니다.
회식때문에 늦게 들어가는것도 12시가 이해범위지
두시반은 너무한것 아닌가요
일이 열시 이렇게 끝나는것도 아니고
여섯시면 칼퇴하는데 회식이 두시반에 귀가 말이나 됩니까 진짜
지금까진 어지간하면 이쁜말로 달래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어서 걱정되니까 술 조금만 마시고 일찍 들어와라 했는데
두시반에 들어가니까
머리끝까지 빡친거 보여줬습니다.
앞으론 이런꼴 못볼꺼같은데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