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태종이 그랬던 것처럼 세종도 아들인 문종에게
"나랑 네 엄마가 죽는다고 해서 네가 네 몸을 상해가면서까지 빡쎄게 FM대로 3년상을 치를 필요는 없다.
그저 3년상은 나처럼 고기도 좀 먹어가면서 3년상의 형식을 만족하는 정도로만 치러.
네가 나랑 네 엄마를 위한답시고 3년상 빡쎄게 했다간 너만 몸 상한다."
이런 말을 해줬다면 문종도 아버지가 유언처럼 남긴 말을 차마 거역할 수는 없어서 FM대로 3년상을 2연속으로
빡쎄게 하지는 않았을텐데, 세종에게서 그런 유언을 못 들은 문종이 효심을 다하겠다고 2연속 3년상을 너무 빡쎄게 했지
그 결과 문종이 왕위에 오른지 겨우 2년만에 죽는 결과로 나타났고 문종의 죽음이
어디까지 스노우볼이 안 좋게 굴러갔는지를 생각하면참 비극적인 일이지 ㅠㅠ
역대급 정당성과 미친듯한 과학테크가...
문종이 그렇게 훅 가지 않았으면 수양은 절대 앞에 나서지 못했지 ㄹㅇ
근데 왕의입장에서 제대로 안할수도 없는게 참......
역대급 정당성과 미친듯한 과학테크가...
문종이 그렇게 훅 가지 않았으면 수양은 절대 앞에 나서지 못했지 ㄹㅇ
근데 왕의입장에서 제대로 안할수도 없는게 참......
문종이나 인종같은 케이스가 특이한거지 웬만하면 적당히 절충해서 하긴 했을껄?
사실 3년상보단 세조를 귀양 보냈으면 확실했지 근데 그걸못한걸 본인도 후회했으니 흠....
어릴때부터 문종이 건강하니깐 방심한것 같기도하고.
세종은 이미 문종이 더 아파서 말년에 쉬질 못한 일도 있을 정도였고 임금의 삼년상은 한달정도만 치룸
그냥 몸이 아빠랑 똑같았던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