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아스카가 에반게리온 신판의 시키나미가 아니라 구판의 소류라는 거임.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는 츤?데레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데레보다 츤이 매우 강하고
후반엔 츤데레 캐릭터성보다는 정신병 멘헤라 요소가 두드러져서 사실상 멘헤라의 시초라고 볼 수도 있음.
(같은 가이낙스 제작 프리크리에서도 지뢰계 멘헤라의 시초인 마미미가 나오기도 함)
그러면 뭐가 비슷한가 하니, 바로 좋아하는 사람(카지)가 있는데 신지한테 레이가 다가오는걸 질투하고 견제한다는 거.
물론 구작 에반게리온은 20화에 걸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이걸 어느정도 납득가게 풀어나갔음. 카지는 어디까지나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성인 남성이자 동경의 대상이고, 실제로 좋아하는건 신지이지만 정병 + 과한 츤으로 인해 표현을 못 한 거.
그래서 마지막으로 용기를 낸 게 그 대망의 키스씬이지만 쑥맥 신지는 아무 반응도 못 하고 큰 사건의 밑거름이 됨.
근데 카제나의 그 캐릭터가 이런 기초 서사를 쌓은 채 주인공을 꼽주고 적대하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서 지금 문제가 되는 것 같음.
지금도 츤데레에다 주인공한테 꼽주는 캐릭터지만 인기있는 캐릭터는 많음. 대표적으로 블루아카의 아코가 그런 케이스.
여기서 아코는 겉으로는 사무적이고 단정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른에게 휘둘려지고 싶은(???) 제철갈치같은 갭이 있기에
그런 꼽조차도 유저들에게 귀여움으로 인식되고 소비되는 거였음. 물론 이로 인해 가끔 피폐물이 나오기도 했었고.
아마 카제나의 메인 히로인이 꼽주고 그러는 것도 초안이 피폐물이었던 것의 흔?적?기?관? 이지 않았을까 싶음.
어떤 사람 말대로 주인공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함장이 아니라, 코스믹호러물의 정신과 의사였다면
등장 주연들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임. 정신과 의사는 대체로 적대적인 환자를 많이 만남.
한 줄 요약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같은 츤정병 피폐 여주를 기획하다가 드리프트 한 결과 이상한 어장녀가 생겨나버렸다
남?편 있음까지 겹쳐서 오히려 남편 자랑하고 남편 밀어주려고 정치질하는 첩실1 이미지가 더 생겨 버린
링컨섬 나디아급 아님? 히스테리만 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