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극우화 시대의 배경이 되어주는것

일베나 메갈 손가락 제외하더라도 소위말하는 사이다패스들의 유행과 동시에 욕하는 대상을 욕하는 명칭의 밈화 이거 두개 겹치는건 생각 좀 해봐야됨

굳이 일베 메갈 신경안쓰더라도 인터넷 특유의 막말 찬양 문화와 명칭 공유는 사실상 저기서 말하는 같은 강도를 공유하기 위한 교신 신호로 기능함

밈화가 되면 쉽게 전파가 될수있으니 그런거겠지.
잘몰라도 따라쓸수있으니까

ㅇㅇ 그리고 그 밈화가 중요한게 그 표현의 강도 또한 공유하기 쉽게 만들어주는거임 그게 딱 표현의 강도를 공유하는 집단끼리 뭉친다는 내용이랑 맞아떨어져서

막말찬양하다가 정상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을 배척하려고 하면 그 시점이 시그널이 될듯

이미 그 시점은 왔지
"세줄요약좀" "씹선비"

씹선비부터 시작해서 말 좀 곱게하자는 사람이나 표현이나 행동의 강도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 배척하는 표현이나 수단이 너무 많아짐

하다못해 자기들이 과격하게 행동하는만큼 남들 역시 과격하게 행동하는 것도 인정하면 모르겠는데 남들에겐 편집증적이고 결벽적으로 명분부터 과정까지 모두 흠결이 없어야만 공격하지 않음(칭찬하는게 아니라 그냥 '반대하지 않을뿐임') 그러면서 정작 자기 집단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선 완벽하게 관대한 성향을 보이는 이중성이 동시에 나타남 이게 진짜 적신호라고 생각함

진지충
누칼협도 잊지 말라고

ㅋㅋ모아놓고보니 진짜 반지성주의 그자체네..

문제되는 집단들 보면 항상 이런 느낌이 많더라고 명분을 따지는데 이중적인 태도, 자신들의 과격함에 대한 한없는 관대함, 외부와 협력하거나 최소한 대화하려는 시도조차 안하고 더 나아가 그걸 시도하는 내부 구성원들도 욕하면서 외부에서 자신들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태도 인터넷에서 빌런 소리 듣는 집단들은 사상이나 주제 떠나서 이 셋이 거의 겹친다고 생각함

님 정치인이랑 당명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