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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짓을한거야..
쭈인 내 땅콩 어쨌어
뭐 두려워할정도면 어차피 정상적인 상태는 아닐거 아님
여기 초대 받겠는데
뭔짓을한거야..
근데 걔내가 가는곳은 천국인데
몹쓸짓 한놈은 천국 못가니 못만나지 않을까
뭐 두려워할정도면 어차피 정상적인 상태는 아닐거 아님
쭈인 내 땅콩 어쨌어
미리 천국 보냈으니까 거기 잘 뒤져보면 있을텐데
분명 훈훈한 문장과 따뜻한 그림이 그려진 이야기일텐데...
문장이 바뀌니깐 엄청 기분나쁜 이야기가 됐어...
앞으로는 고화질을 써봐
너 심판받을때 내가 증인석에 있을것이여 좀 이따 보드라고
그냥 키웠던 숫자가 어마어마한걸지도?
여기 초대 받겠는데
강아지 떠나기한달전쯤에 아플때
난 그렇게 아픈줄도 모르고 자는데 낑낑대길래
시끄럽다고 소리지른적있음
니들은 나처럼 쓰레기같은짓하지마라
너라고 그러고 싶어 그랬겠냐.
그때 먼가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겠지.
그 개를 미워하진 않았을거잖아.
아마 웃으며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근데 두렵기는 하다...
나는 엄청 잘대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얘가 서운하던게 있으면 어쩌지?
장난친걸 그때 기분이 나빠서 막 소리치고 야단쳤는데 상심했으면 어쩌지? 하고
잠깐 저놈이 나한테 짜증나게 한게 생각나네
네이버 웹툰에 그런거 있지 않았나
알콜중독 주인이 죽고
개가 마중 나왔는데 학대한 기억 점점 돌아오고
개는 지옥으로 안내하고 있던거
이번엔 내가 공이야
"주인 드디어 왔구나! 기다렸어"
"햄..햄식아?"
"만원이면 새거산다고 날 쓰레기통에 버려?"
"어...?"
복수하겠다냥
일단 그 햄스터 다리 다쳤다고 돈백만원 들여서 깁스해준 그 칭구 아닌건 확실히 알겟다
구피면 익사시키나?
비뇨기가 학위를 딴 춘식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이말을 무척 두려워한다.
했네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