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진창고에서 본 사진전이 아쉬움에 남아
글을 남겨봅니다.
~
~
https://cafe.naver.com/photolabo/20114
바당어멍 사진전
해녀의 삶의 잘표현했지만 제주 푸른 바다가 검게
표현되어 아쉽더군요 몇작품은 흑백의 묘비를
잘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칼라사진이 궁금했습니다.
유명한 사진전에 갔었는데 흑백변환한 사진이 있었지만
작게나마 칼라원본 사진이 있어 도움이 되더군요
칼라사진 나름대로 묘미가 있고 흑백사진 나름 묘미가
있는데 일부 작가분들이 흑백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포마팬400 t-d 1대4 1분교반
v700
후지 c-200 170512-2
부산토픽 현상스캔
흑백변환을 해보았습니다.
https://cohabe.com/sisa/505359
흑백변환에 대해
- 여자 6명이랑 있습니다. [23]
- BMW118d | 2018/02/04 21:29 | 4229
- a7ii로 풀프레임 시작합니다..!! [4]
- 워니쿠 | 2018/02/04 21:26 | 4645
- [다크소울] 쓰레기의 왕 그윈 [13]
- 랭크 테이커 | 2018/02/04 21:21 | 6018
- 제가 강의를 한다면. [10]
- 서커스곰 | 2018/02/04 21:19 | 3680
- 혹시 이차 뭔지 아시는분???(有) [12]
- apajem | 2018/02/04 21:16 | 3135
- 2천짜리 작은차 오너입니다 [57]
- [⊙_⊙]미디디-* | 2018/02/04 21:15 | 2987
- 그 누구보다 솔직한 자동차 설명 [30]
- 언니거긴안돼 | 2018/02/04 21:13 | 3022
- 흑백변환에 대해 [4]
- 작팔리 | 2018/02/04 21:12 | 3871
- 스르륵 리즈시절 [20]
- 객관적시선 | 2018/02/04 21:09 | 4765
- 넥스트랩 뭐 쓰시나요? [10]
- 9in.5oz. | 2018/02/04 21:09 | 3989
- 이 모든게 문재인 탓이다 [33]
- SLRMclaren | 2018/02/04 21:09 | 5676
- 남편과의 이혼이 힙겹습니다 [38]
- 오소독스 | 2018/02/04 21:08 | 8794
- 최고의 불면증 치료제 [26]
- 언니거긴안돼 | 2018/02/04 21:07 | 3435
- 정신침식 코스튬의 무서움.gif (용량주의) [26]
- 파ㅡ코 | 2018/02/04 21:07 | 4815
- 베스트글 중고 카니발 블로그홍보 ㅋㅋㅋ [0]
- 섹스신스 | 2018/02/04 21:07 | 4195
컬러필름이나 디지털과 "흑백 필름"과는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특히 암실작업으로 흑백 프린트를 해보면, 아직도 디지털이 흑백에 있어서는 좀 갈길이 있지 않나 생각들더라구요.
물론, 컬러는 압도적으로 디지털이나 67 정도만 되도 큰판형의 필름이 장점이 있긴 한데..
흑백 필름은 분명히 아직 입상성이나, 계조 등등에서 가치가 크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촬영 부터 시작해서 프린팅까지 다 고려를 한다면 여러가지를 해볼 여지가 디지털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서 존시스템에 대한 이해나 스탠딩 현상 등이 이슈가 되는 이유가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흑백변환에 대하여"... 라는 화두를 던지셨는데요~
흔히들 "실패한 사진을 흑백으로 바꾼다"고들 하고, 사실 저도 그런경험이 있습니다만,
본문글에서 전문작가들까지도 컬러로 촬영한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하나봅니다~^^
관건은... 무엇인가를 어떻게 표현하는것이 더 좋겠다는 작가의 주관/판단아닐까요?
위에서 "실패한 사진"을 흑백으로 바꾼다는 얘기도했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흑백으로 촬영하고 싶었지만 마침 컬러필름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일단 촬영해놓고, 나중에 흑백으로 바꿔보는 경우도 제법 있구요~
실제로, 대부분은 컬러로 촬영했지만, 현상/스캔해놓고보니 흑백으로 봐도 좋겠다 싶을때 - 실패한것이 아니라 - 바꿔보는 경우도 많은것이 사실인듯합니다.
제 경우 디지털은 처음부터 흑백으로 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라도 무조건 컬러로 찍고봅니다. 일단은 컬러사진이 저장되는 색data가 훨씬 많아서 추후 흑백변환하는것이 더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있고, 실제로 카메라에 설정되어있는 흑백촬영모드로 저장된 결과물이 맘에 들지 않는경우도 많아서 어차피 포토샾으로 흑백으로 바꾸면서 조정하는것이 더 좋더군요
저는 겉저리와 김치처럼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해 보여도 담그는 방식과 담근 후 숙성되는 과정, 그리고 맛도 약간 다릅니다.
흑백은 색으로 표현되지 못하기 때문에 명암과 대비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특히나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전혀 다른 명암과 대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막찍어서는 대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피사체가 배경에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은 배경을 지나가는 사람을 표현하고 싶은데 밝은 옷을 입은 사람이 아니면 사람은 배경에 묻히게 됩니다. 사람이 배경에 어울어지는 좋은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게 되지요.
구성과 대비가 잘 된 흑백 사진은 깔끔하고 더 힘있는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반면에 컬러 사진은 명암 대비 보다는 보색 대비가 더 좋은 대비가 됩니다.
어쩌면 그런 측면에서 더 풍성해지지만 또한 너무 색이 많아서 힘이 분산되거나 깔끔하지 못한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컬러는 컬러의 시선으로 시작해서 컬러 대비가 이루어지는 사진을 구상하고,
흑백은 흑백의 시선으로 시작해서 명암의 대비가 이루어지는 사진을 해야 합니다.
저도 이렇게 이해는 하고 있지만 대비를 잘 살리는 사진을 찍지는 못합니다.
특히나 사람이 배경에 어우러지는 구성을 주제로 사진을 찍으려하다보니 사진이 더 어렵고 주 피사체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만하다 쉬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정보의 부족에서 오는 향수병 같은게 아닐까요?
컬라 사진보다 흑백 사진에 담겨있는 정보가 더 적습니다.
따라서 원본 컬러 사진만 있다면 흑백사진은 디지털로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