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프레임 보급기 기준으로 소니가 제일 비싼축에 속합니다. 애초에 보급기는 커녕 A7C 시리즈는 컴팩트 라인업이고 A7은 그냥 미들급이라... 물론 여전히 팔리는 A7iii로 그나마 대체할 수 있겠지만 신제품이 여전히 $2000이라 무척 비싼건 동일하고 이마저도 일부 성능/스펙이 타화사에 비해 확실히 뒤쳐지기 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을만한 제품은 전혀 없습니다. A7C 시리즈는 $2500에 팔리다보니 타회사보다 훨씬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관세로 인해 가격을 더 올린 상태라 더더욱...
여러모로 소니가 자칭 A5 시리즈를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품 기준으로 제일 싼 풀프레임이 $2500씩이나 한다는건 너무나 비싸거니와 싼 풀프레임으로 입문한 유저들에겐 소니가 엄청 비싼 브랜드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방심하면 안되는게 미러리스 시장중 1위는 캐논이고 소니와의 격차도 거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큽니다. 니콘과의 격차는 크지만 그렇다고 니콘이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ZR을 내놓는등 오히려 긴장해야할판입니다.
A7C 시리즈조차 비싸다면 결국 더 싼 풀프레임 카메라를 만들어서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올해 소니의 카메라 행보가 워낙 처참해서 11월쯤에 발표한다고 한 A7V부터 기대는 커녕 불안한 지경이니...
A7 시리즈의 가격이 고공행진중인게 소비자로서 아쉽긴 합니다만
소니 입장에서는 A7C 시리즈를 보급형으로 내세운 느낌이라 굳이 별도의 저가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EOS RP나 Z5 시리즈 정도의 포지션으로 뷰파인더 있고 셔터소리 좋은 느낌의 부담없이 굴릴 수 있는 가벼운 사진용 바디가 나와주면 좋겠네요.
A7M4가 260만원대 파는데 A7M3 2000달러 언급은 왜 하시는 거고 A7C2 신품 230만원대에 팔고 있는데 왜 2500달러 관세 운운하시는건가..;;
걱정과 다르게 A7C2 A7M4 아직도 잘 팔리고 있습니다. 과장해서 불안감 조장 글 올리시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