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보름 운행기

아무생각 없이 청담 테슬라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드가서 시승해 보고;;;
바로 계약하고 받은지 한 보름정도 된거 같습니다.
k9 3.8 와 glc 2.2 디젤이 집에 있구요..
한대 추가로 구매 하였습니다.
90d모델로 리스실행하여 구매하였고, 정부 보조금과 서울시 보조금 합쳐서 1950만원 보조금에 인벤토리 차량 할인 960만원이 할인 받았습니다.
옵션은 오토파일럿인가랑 차량 색상만 넣고 1.2억 정도 되었네요.
무튼... 차는 잘 나갑니다. 제로백이 4.4초니까요.
물리 버튼이 없어서 불편한점이 많고.. 외부 소음 유입으로 시끄럽습니다.
k9은 정말 조용한 차인데...테슬라 타면 너무 시끄러워요 -_-;
그리고 에어서스가 높이 조절만 되고 승차감 조절은 안되서 승차감이 늘 단단합니다 -_-
피곤할때 타면 더 피곤함;
그리고 a필러 앞에 쪽창으로 찬바람이 유입됩니다 -_- 풍절음과 함께.
조수석 스피커 구멍으로 찬바람이 들어 옵니다 -_- 그래서 춥습니다.
히터를 23~24도쯤으로 틀면 상체는 덥고.. 하체..(특히 발쪽)이 춥습니다 -_- 찬바람이 슝슝 들어옴.....)
워셔액도 너무 밑에만 뿌려줘서 -_- 윗쪽은 하나도 안닦임....
차 살때 너무 불편함..(모든걸 직접 다 알아서 해야 함 -_-)
출퇴근 왕복 120키로중에 고속도로가 110키로 구간이라서....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은 정말 완소 아이템입니다. 너무 편해서 좋구요.
겨울이다 보니 풀충전(일론 머스크는 70%충전 권장 했다지만 저는 80% 충전하고 다님) 하면... 제 운전 스타일로는 250키로 정도 타는것 같습니다.
아직 집에 충전기가 설치가 안되어서..(정부 지원 충전기) 집에서는 220볼트 충전기로 충전하구요...(시간당 2키로와트 충전됨. 완방에서 완충까지 40시간 넘게 걸림 -_- 시간당 2키로 충전의 의미는 1시간 충전하면 9키로 갈 수 있다는 의미;;)
공장에 테슬라에서 준 월커넥터를 3상으로 작업해서 시간당 16kw로 충전합니다.
(보통 20~30% 남은 상태에서 80%까지 3~4시간이면 충전됨)
회사에도 충전기 설치 안되고 집에도 충전기가 없어서 220볼트 이동식으로 계속 충전하다가....잠실 슈퍼차저 한번 갔는데..
30분만에 완충! 슈퍼차저 많이 깔리면 좋긴 하겠더라구요;;;
테슬라 받고 나서 k9은 운행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전기차의 뭔가 매력이 있긴 합니다....(불편한게 너무 많지만!)
하여간 올해는 전기차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고속도로 충전기나 공공 충전기등에서 대기타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할것 같은데요
충전기 많이 늘어났음 좋겠네요....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