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에 대한 오해와 진실(feat.바퀴)_약혐주의

150Km/s???초당 150Km를 가는것과 같다구요?????
그럼 540,000km/h 시간당 540,000Km를 가는것과 같은거니까
마하441.176471의 속도로 움직이는것과 비슷하다는거네요?
물론 인간으로 치면

그때를 아십니까...?!!!
국민학교시절, 채변봉투로 대변검사 후에 '해충약' 먹으면 끝!!!

나 잡을거야?

그나마 화랑곡나방은 되게 잘 잡히는거 같아여... 우리집 벽에 쟤들 자국이...ㅜㅜ

아 진짜 화랑곡나방 저거 저거....아오...ㅠㅠ사라지질 않아요!!
향은 어떤 향을 말하는걸까요? 제사지낼때 피우는 그런 향인가...향 사러 가야하나..ㅠㅠ

모기는 후진까지 가능한 비행생물 탑 스킬층인 반면
비행거리가 짧은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십중팔구 주변 벽에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퀴벌레 기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3주일을 버티며, 물만마셔도 3달은 산다.
- 좀 과장되긴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먹지 않는다기보다는 '저런건 먹지도 못할거야'라는 것들을 얘들은 먹습니다. 소화를 시킬수있는지는 모르지만....종에 따라 좀 다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연상태에서의 바퀴들은 썩은 식물질을 먹는 분해자의 입장에 있기때문에 장속에 섬유질을 분해할수있는 미생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양이 좀 적긴해도 나무의 목질부나 식물의 마른 줄기, 낙엽만 가지고도 살수있습니다.
물은 바퀴의 가장 중요한 물질입니다. 본디 열대/아열대의 곤충이므로 기본적으로 습한 환경에서 자라 물이 모자람을 모르고 살아왔죠. 따라서 바퀴중에 가주성바퀴(집에 사는 바퀴)들은 따뜻한 온도와 풍부한 먹이(인간이 흘리는 음식), 그리고 항상 확보되는 물이 있기에 들어와 사는 것입니다.
바퀴 1마리가 10만마리 이상 새끼를 친다.
- ....10만 마리요? 한마리가 새끼치고 그 새끼가 또 새끼를 쳐서 낳는게 아니라면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바퀴의 생육기간이 약 6개월이라고 했는데 이는 어느정도 맞습니다. 단, 성체의 기간만 저렇습니다. 더 길게 살기도 하고, 더 짧게 살기도 하죠. 아무튼 암컷 바퀴 한 마리가 알을 뱄을때 그 안에 있는 알의 수는 종에 따라 좀 다르긴해도 20~60여개정도 됩니다.
....그리고 알을 배고 있는 기간도 제법 길죠. 짧으면 1주일, 길게는 2달도 달고다닙니다. 넉넉잡아 한 2주라 치죠.
딱 계산나오시죠? 알은 성체가 된 이후에나 낳을수있으니 6개월동안 2주간격으로 최대 60개의 알을 낳는다고 칩시다. 한달에 두번씩, 6개월이면 12번의 알을 낳게 되고, 그 알들이 60개씩 들어있고 100% 부화한다해도 10만개는 훨씬 못미치겠네요.
저렇게 10만마리로 늘어난다는 것에는 기간이 빠져있으므로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바퀴는 동종포식도 매우 잘해요. 가주성바퀴는 야생성 바퀴와는 다르게 잡식성인데, 사냥을 생각보다 잘합니다. 특히 허물을 막 벗어 하얗고 윤기나면 보들보들 부드러우며 연약한 동종의 바퀴는 훌륭한 식사감이죠. 인간이 흘린 음식을 먹으려면 한밤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나와야하지만 같은 바퀴들끼리는 그런거 따지지 않아도 되죠. 어차피 모여있는 곳은 인간의 눈길이 닿지않는 어두침침하고 습한 곳일테니까요. 그래서 생각보다 쉬이 늘어나진 않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많냐구요?
천적이 이제는 인간과 동종밖에 안남았거든요. 쥐도 많이 없어지고.....
많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죽을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육자 입장에서 여담으로 말씀하나 올리자면....
생각보다 잘 생겼습니다. ( '///')a

(소곤소곤)이게 왜 유머인가요..?

자료 내용출처가 다 위키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