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관 : 난 도저히 못 뛰겠다 하는 사람 있나?

그앤다이져 2018/02/01 13:42

나 이거 알아
치과의사: 아프면 손 드세요
나: (손 듬)
치과의사: (내 손 잡고 내림)

제레미스 2018/02/01 13:52

고소공포증 있으면 빼야지 왜 강제로 뛰게 하냐.

시후아빠 2018/02/01 14:23

해군 훈련소에서 저렇게 물어보고 열외된 훈련병들 데리고 올라가서 발로 차서 뛰어내릴 수 있게 도와준 교관들이 생각나네요?

흑머루 2018/02/01 15:17

저거 빼주려고 거수하라는게 아니고,주의요망 대상을 걸러내는것 같네요 ㅎㅎ

강철곰탱이 2018/02/01 16:28

족같죵?ㅋㅋ 그 족같은걸 2년동안 해봐 ㅅㅂ...

간다비아 2018/02/01 16:32

저 문화 조낸 시름 ㅋㅋㅋㅋ
그 초등학생이 쓴 시가 생각나네요.
용기를 내서 못하겠다고 말한다고.
짤은 아랫분이....

미라클_피직이 2018/02/01 16:34

군대에서 손 들라고 해서 진짜로 빼 주는 경우
수류탄 투척훈련할때
"간밤에 꿈자리 뒤숭숭했던 사람 거수"
이건 진짜 장난이 아니고 실제로 빼 줍니다.
쭈뼛쭈뼛하지말고 뭔가 감이 안 좋다 싶으면 손 들고 열외하는게 여러사람에게 좋습니다.

똥의흐름 2018/02/01 16:56

진해 해군 기초 군사 학교 전투수영장
으

왕대괄장군 2018/02/01 17:06

아무나 다 군대 끌고 가니까 이런일이 생기지....
강제로 끌고가면 잘해주고 좀 멀쩡히라도 보내주든가....

연애불가 2018/02/01 17:07

행군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갑자기 발이 너무아프길래 분대장 보고 했더니
"행군하면 원래 아파"
하는데 그거참 맞는 말이오 하고 행군 완주하고 의무대 갔더니
피로골절로 발뼈 작살남
전역한지 8년인데 좌우 발걸음이 다르고 멀리서 보면 절으면서 걷는다고 함
좌우 걸음 걸이가 다르니 골반 틀어지고, 허리나가서 디스크오고...
군대 참 좋다 쓰으벌

라피스님 2018/02/01 20:56

이함훈련은 몰라도 다른건 곧잘 빼준다 하든데

포화지방산 2018/02/01 21:04

공수기본 교육 받을 때도 모형탑에 일단 올려보내긴 하더라고요 ㅎ..
결국 못 뛰는 사람들은 생고생 2주 하고 퇴교 당하고 ㅠㅠ..
근데 자대에선 또 재교육 보내고 또 퇴교 당하고.. 그러다가 다른 부대로 가게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흉켈 2018/02/01 21:17

저도 겪어봄.
신체검사하면서 함께 진단했던 정신감정등급이 2급인가 3급이 나왔었습니다.
정신감정 진단만 다시 했었는데 똑같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후에 306 보충대에 가게 되어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20명 정도를 부르더라구요.
저도 함께 불러서 나갔더니
"너네는 정신감정이 2급 3급이기 때문에 군생활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시 검사를 받던지 집으로 돌아가던지 해야 한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재검사를 받아야 겠구나 하고 있는데 소대장이
"너네 군생활 할수 있어! 없어!"
우리는 그냥
"할 수 있습니다!"
이랬죠. 그러니
"그럼 됐어!"
라고 하더라구요.
이럴꺼면 진단은 왜 하는건지;;
어쨌든 그렇게 입대해서 전역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