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뭣도 모르는 뉴비의 리나시타 1일차 후기

개호감 브햄도 만나고

아오 저 리나시타 최종장까지 지겹게 볼 흑막양반도 만나고

반말캐... 여서 좀 놀라긴 했는데 빵떡수녀님도 만났으면

일반적으로는 젠니 만나고 메인 스토리 따라가는 게 맞겠지만

이 뉴비가 하는 짓은 그저 산 타고

날고

또 날고

폭포 오르고

연 타고 날고

또 날고

지금은 아직 못 들어갈 가주님 계시는 성도 가보는 등

하라는 임무는 안 하고 지도만 밝히면서 와 여긴 어디임만 삼매경이었더랍니다

아니 근데 맵 돌아다니는 게 이런 게임 최대 재미 중 하나라고

어어 그래 젠니야 내가 지금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하 씁 저기가 일곱 언덕 같은데 여기도 역시 막아놨나

맵 돌아다닐 때마다 진짜 경관이 예뻐서 좋네

수직으로 낙차가 큰 건물이나 자연환경도 많고 산맥 중앙 공간이 크게 비어있는 구조라

활공 한 번 할 때마다 두리번거리며 감탄 한 번 씩 하면서 이동하고 있음

지나가다 있는 보스도 잡고

올라가서 이것저것 건드렸더니 요상한 마법?진 펼쳐지는 황금나무도 가보고

아 그리고 다채화 은근히 재밌었다

그놈의 주파수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나올 때마다 쫄? 하는 거 같아서 개빡치긴 했지만

요령 한 번 찾고 대입하니까 술술 풀려서 할 만 했음

덕택에 맵 밀면서 다채화까지 돌고 다니느라 메인스는 더 멀리 날아감

이 씹 트리거 안 누르면 적들 못 쓰러트리는 개같은 이벤트는 누가 만든겨

심지어 그 트리거조차 적 유도해서 켜야되는 게 더 개같음 크아악

젠니야... 여기서도 일 타령은 너무 슬픈 거 아니니

페비야말좀빨리끝내주면안될까저기사운드박스얻으려다컷신걸려서갇혀있는데

야야 카를로타 그거해봐 그거

전통에 구속받는 피살리아 가문은 라군나에 숨어 있는 악과 한패가 되는 걸

꺄하하핳하하하

너 이 계정 스타팅 멤버였는데 뭔 신비주의는 얼어죽을 신비주의여

코이츠www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한테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www

이 장면도 예전에 유튜브 광고로 나오던데 여기서 보여주네

검은 해안 스토리 때도 그렇고 은근히 로프 액션 연출 좋아한단 말이지 쿠로

이래서 사람들이 방은우로 스토리 밀어야 한다 그러는 건가

확실히 선남선녀 조합으로 공주님 안기까지 하면 치트키긴 하겠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방순이도 워낙 예쁘고 플레이할 때 부담감이 없어서 편하더라

하 씨 여기 초반부에 카를로타 진짜 예쁜 장면들 몇 개는 있었는데 스샷을 못 찍어서 아쉽다

그냥 와... 예쁘다... 하느라 버튼 누르는 걸 까먹음ㅋㅋㅋㅋㅋㅋㅋ

파수인 장리 때도 그랬고 하다하다 일러스트가 모델링 못 따라오는 게임은 처음이야 진짜

브래스!!!!!!!피해욧!!!!!!!!!!!!!구석으로!!!!!!!!!!!!!!!!!!!!!!!!!!!!!!!!!

호감캐 브햄 재등장

이번에 갈브레나가 융용 딜러고 이 양반이 융용 서폿이라는데

나중에 복각되는 걸 기다려야 되나 루파를 데려와야 되나 그냥 다음버전 구원을 기다려야 하나

끝은 여태까지의 모든 창작물 클리셰대로 '사실 순례선은 무덤선이었답니다~' 엔딩

원래는 여기서 안 멈추고 더 밀려고 했더니 갑자기 UI 없어지면서 앞뒤좌우 조작 빼고는 갑자기 먹통이 됨

그러고 보니 아까 '게임한 지 몇시간은 됐어요 이 미친양반아 좀 꺼요' 하고 위에 메세지 지나가던데

아무튼 금주 스토리보다 특징있는 등장인물들도 많아지고 스토리도 재밌긴 했는데

뭐여 나 로렐라이 아까 잡아놨는데? 워프타면 안됨?

아니 그냥 워프 타면 된다니까? 곤돌라 안 타도 되지않음?(카를이 기다리는중)

싶은 워프무새 순간들도 있어서 꽤 웃김

내일은 또 무슨 모험이 나를 기다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