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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트記

월요일부터 일 나갈거라 앞으로 3일 편하게(?) 더 누워 있을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10월은 3일부터 놀기 시작했는데 목표달성 못할것 같아 조금 맘이 조급해지지만 뭐 으짜겠습니까.
놀땐 확실하게 누워서(?) 놀아야지요.
제가 20대부터 키 180에 몸무게 82가 고정값이엿습니다.
조금만 살이쪄도 몸이 둔해져 일에 지장 받았거든요.
그래서 이게 강박증까지 걸려서 몸관리는 참 잘했습니다.
그런데 6년전 일을 그만두고 한 3년 몸관리 팽개치고 있다보니 어느새 96키로까지 찍네요.
근데 사람들은 저보고 몸은 날씬하다고 합니다?
어마 뜨거라 몸관리 좀 하려고 옷걸이에 최적화된 런닝머신도 들여서 뛰어 보기도 했지만 무릎이 거부를 하네요.
단식도 해보려 했지만 입에서 손이 나옵니다.
이것저것 해보긴 했는데 그나마 몸무게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수준에서 그쳤지만 몸무게가 줄어들진 않았습니다.
해서 최후의 수단인 약물의 힘을 빌려보려고 삭센다를 석달 맞아 봤습니다 만...제게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 후 거금 40만원을 들여 위고비로 옮겨서 시도했는데 이건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달에 2kg은 빠지기 시작 했습니다.
석달 맞고 90kg까지 내려 갔는데 더 이상 약발을 받지 않네요.
물론 함량 높여서 맞으면 된다고 하던데 이리저리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주사를 맞지 못하고 석달이 흘렀고 몸무게는 다시
96으로 원복되엇습니다.
몸이 적응이 되었는지 그렇게 부대끼지 않았지만 심한 자괴감이 들엇습니다.
몸무게 이거 하나 내 맘대로 조절 못해? 하는.....
이제 남은건 운동은 어려우니 다시 약의 힘을 빌리면서 제 의지로 한번더 도전해 보기로 하고 2주일에 한번씩(원칙은 1주일에 한번)
주사하고 왠만해선 저녁4시 이후엔 아침까지 물도 안마시는...
지금은 88kg으로 내려왔고 이제부턴 빡시게해서 주사 텀을 3주에 한번으로해서 앞으로 주사분량 두번 남은것을 마지막으로
약물에 의지해 몸무게 줄이는건 끊고 의지로 82kg까지 만들어 보이겟습니다.
6kg 남았습니다.
40년 넘게 거의 하루 두갑 피우던 담배도 10년 전 "끊을란다" 한마디로 싹 끊었는데 살빼는거 이거 하나 내 맘대로 못하겠습니까?
이제부턴 몸이 기억하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댓글
  • 니미쒸불 2025/10/09 11:09

    일기장 아님류.

    (VyXugj)

  • soolee 2025/10/09 11:10

    정보 글입니다.

    (VyXugj)

  • soolee 2025/10/09 11:10

    고맙습니다^^

    (VyXugj)

  • lunic* 2025/10/09 11:25

    GPT가 게시판 구분하는 방법은 안 알려주나 보죠?

    (VyXugj)

  • soolee 2025/10/09 11:29

    뭔 개소릴 하시는지요? 손가혁이 안가르쳐 주던가요?

    (VyXu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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