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게 눈팅한지 5년차 들어섰어요 ㅎㅎ
페이스북 인스타 이런건 안해도 유게는 꼭 들어와서 눈팅하곤 하는데요
처음 가입했을때 부터 여기다 한번 올려볼까 란생각도 했었는데
계속 미루고 있다가..
혹시나 저는 모르고 있고 형님들은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글재주도 없는 제가.. 이렇게 글남겨봅니다
제가 5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저와 저희 누나둘
이렇게 아버지 따라 갓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 아버지가 1년후 재혼을 하십니다.
재혼을 하시면서 누나들과 사이가 멀어지면서
누나둘이 가출을 합니다.
그후로 연락을 못하고있습니다.
그렇게 쭉살아오다가 문득 이런생각을합니다
살면서 친엄마 얼굴도 모르고 이렇게 사는게 뭔가 답답하고
꿈에 가끔 엄마라고 인지 되는 사람이 등장하면 얼굴 부분이
거뭇거뭇 하게..보이구요 이꿈을 계기로
한번쯤은 뵙고 싶다 얼굴이라고 알고있어야하지 않나 란 생각을합니다..
그렇게 20~22살 까지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시간날때 마다 알아봅니다.
경찰서에도 전화해보고. 파출소 가족찾기 이런걸 다알아봅니다.
친어머니가 재혼을하셔서 초본을 떼면 (예: 인천서구석남동 무슨아파트)
이런식으로 포괄적인 주소만 알수있고 몇동몇호 이런건 알려줄수없다고 하시네요
그럼 통신사를 찾아가봤습니다.
저희 친어머니 인데 ( 가족관계증명서 ) 보여드리며
어머니 명의로된 연락처좀 알수있냐 물어보니
절대 알려줄수없다. 개인정보 보호법? 이라하면서..
이런식으로 돌고돌아 다시 경찰서를 갑니다.
저 : 저한태 연락처를 안주셔도됩니다. 단지 그냥 친아들이 찾고있다.
혹 만나볼 의향이 있으시냐 만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경찰 : 개인정보 보호법.. 안됩니다..
저 : 제가 찾는게 부담스럽고 재혼하신 상태에서 난감하시다 말만 들으면 포기하겠습니다
의사라도 알수있게 해주세요.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당시 생각이 어머니가 보고싶은마음이 없고 제가 나타남으로써
혹시나 난감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그런 의도로 말한거 였습니다.
경찰 : 절대 안된답니다.. 주변동내가서 수소문 해서 찾으라합니다..
몇일 사정사정 해보기도 해보고..
모른척하고 다른경찰서 가서 또 같은 문의해도 반복이더군요..
그후로.. 방법이 없구나 절대못찾겠구나.. 란 생각에
포기하고 벌써 2년이 흘럿네요.
근데 계속 생각납니다. 틈만나면 어떻게 지내고계실지 엄마는 어떤분인지
궁금하고 .. 눈물도 나네요
아 그리고 2015~16년 도에 작은누나 연락처를 어떻게 알게되었습니다
작은누나가 쓰지않는 핸드폰인지. 전화연결도 안되고 문자해도 답이없네요.
답답합니다 형님들 제심정을 글재주도 없는제가 글로 표현하기 턱없이 부족하네요
형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이렇게 하면가능하지 않을까 란 생각 있으시면..
꼭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