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의 조형이 1부가 압도적임
그리고 그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부분에서도 1부가 압도적임
당장 1부의 캐릭터들과 2부의 캐릭터들을 비교하면
1부의 아키, 파워, 키시베, 코베니, 히메노, 천사의 악마, 레제
2부의 요시다, 미후네, 키가, 스고, 바르엠..........
1부 캐릭터들은 각각의 서사가 확고하고 애잔하면서도 매력있는데
2부 캐릭터들은 그냥 서사도 없다시피하고 매력은 커녕 짜증만 유발함
캐릭터들의 활용 면에서도 비교가 안됨
1부에서는 중요한 캐릭터들을 가차없이 소모하면서도
그에 걸맞는 수준의 서사를 줬음
아키, 파워, 히메노, 레제 등등 인기 캐릭터들이 죽어나갔지만
그만큼 독자들에게 슬픔이나 감동을 선사해줬는데
2부는 캐릭터들이 가차없이 죽어나가는건 똑같은데
문제는 그 죽음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
1부의 유일한 유산이었던 나유타를
단 한 순간의 충격을 위해서 잔인하게 죽여버렸는데
감동도 없고 슬픔도 없고 말 그대로 허무하게 소모됨

딱히 나유타만 그런게 아니라
나름대로 2부 준주연급 캐릭터였던 요시다도 마찬가지임
얘는 1부 시절부터 나름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부에서 활약하리라고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
결국 분량만 차지하고 서사는 없는 애매한 캐릭터로 굴려지다가
마지막에는 나유타처럼 아무런 의미없이 허무하게 자폭으로 소모됨
그 외에도 1부의 마키마에 비해
2부의 적대자들이 허당이기도 하고
1부에서 남긴 파워나 레제와의 재회같은 떡밥도 전혀 안 풀고
일단 완결이 나 봐야 알겠지만
2부는 1부랑 같은 만화가가 그렸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졸작임
극장판이 흥했으니 타츠키도 좀 의욕을 차렸으면 좋겠다
이게 다 단다단 작가 때문이다!(아님)
요시다 유언이 '난 트리거야'
너 죽는다고 덴지가 멘탈터질 의리가 있었든가...?
나유타 죽었...?
이게 다 단다단 작가 때문이다!(아님)
요시다 유언이 '난 트리거야'
너 죽는다고 덴지가 멘탈터질 의리가 있었든가...?
1부 처럼 막 임팩트있는 장면도 없고 그림체도 확 바뀌어서 2부는 영 손에 안감
그리고 너무 장난 같은 장면이 늘어나 버림...1화부터 나온 다나카 척추검은...
파펀 생각함 2부가 작가 정배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