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부터 영화 패러디, 오마쥬에 미친 단편의 악마가 그린 작품인데
애니에서는 그걸 더 강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보여주다 보니
미장셴이라던가 복선이라던가
장면 해석도 알기 쉽게 뽑아내고
혹시라도 이해 못할까봐 두번 되새겨줌
예를 들어
이 수영장 장면에서 화면 전환과 시선 처리
모를까봐 거미까지 넣어놔서
복선인거 이해 시켜주지요
우우 우우우 이해 했다
학교에서 보여주는 레제와 덴지
그리고 서로 치고 박고 하면서 티키타카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하는 관계임 동시에
양쪽 다 미성숙한 인간관계를 가진 캐릭인걸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우우 우우우 이해 했다
시골쥐와 도시쥐
쥐를 통한 작품내 문학적인 요소에 대한 해석이에요
모를까봐 마키마가 대놓고 이야기까지 해주죠
우우 우우우 이해 했다
아님 말고
나도 경험치가 모자라서 그런지 전부 해석은 안됐는데 대놓고 영화 기법 쓰는게 보이더라
이해가 쏙쏙 되잖아 쌀슝솩 애니 극장판 편.
거미줄은 마지막 바다씬에서 한번 꼬아서 회수까지 해줌
빨강 파랑 대비도 그렇고 아주 친절하게 이건 이거야 저건 저거야
감히 내 애니에서 이해를 못하려고해?!
라는게 절실하게 느껴짐
1부가 진짜 영화를 보는듯한 연출을 만화로 담아낸 장면들이 많았는데
이걸 진짜 영화화해서 담아내니까 생각했던 그대로 나와서 소름돋음
TVA도 걍 원작만 잘 따라갔어도 체인소맨 팬들은 광광 울었을텐데 비대한 자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