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한쪽이 주차되어 있어서 차량 한대 지나가는 좁은 골목길인데..
앞에 여자분이 이어폰 끼고 차량과 같은 방향(조수석쪽)으로 걷고 계셨는데..
저도 사람이 있어서 아주 서행하면서 지나가는데..
그 여자분이 왼쪽으로 갑자기 몸을 틀면서 돌으셔서 차는 멈추었는데..
조수석쪽 앞바퀴에 발이 깔렸네요.
내려서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뒤에 차들도 오고 그래서..
"미안하실거 없습니다. 일단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그분 전화번호 받고 전화 걸고 번호 찍히는거 확인후 주차하고 연락드렸습니다.
"교통사고는 시간지나면 아플수도 있으니 아프면 꼭 연락주고 병원가세요"
괜찮다고 계속 그러시길래..
"그럼 혹시 병원가시면 연락 주세요"
한 15분 후 문자 왔네요.. 병원 가신다고..
다시 통화 해서 병원 정해지면 병원 이름 알려달라고 했는데..
보험사에는 미리 연락 해야되나요?
블랙박스는 확인하려고 가져왔더니 메모리가 뻑났네요..ㅡㅡ;;
https://cohabe.com/sisa/5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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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 녹화 아예 안된거면 GG 된거면 살리면 된다던데 ㅎㄷㄷ
대인접수부터
병원도 안정해졌는데.. 대인접수 먼저 하는건가요?
아무일도 없어도 접수부터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보험사 연락 하시고 접수 번호 알려주셔야죠,,
길에서 제발 이어폰좀 빼고 다녔음 좋겠습니다,,ㅠㅠ
차량만 독박이라 진짜 미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골목길에서 보행자 있으면 서행이 아니고 정지 입니다
차량막 독박이 아니면 살인에 이용할걸요..
그리고 차량만 독박인데도 사고가 나는데 안그러면 골목길에서 차들이 어떻게 다닐지 상상해보세요
별개로 원글쓰신분 마음고생하시겠네요..ㅠㅠ
잘 처리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엔 보행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경고 차원에서 빵 (약하게)거립니다.
주변에서 또 병원가라고 부추겼겠죠 ㅋㅋㅋㅋㅋ
그 여자분 탓할 마음은 없습니다..^^
길가면서 이어폰 꼽고 전화기 보면서 가고...
사고유발자 ㅡㅡ
잘잘못 따질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보험처리 절차가 궁금해서.. ㅎㅎ
보험접수하면 끝아닌가요? 나머지는 보험회사에서 피해자한테 접수번호 줄겁니다. 그럼 그거받은 사람이 그거 가지고 병원가면됩니다.
네..보험사 통화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보험접수해서 접수번호 알려주몀 상대방이 그걸로 치료받으면 끝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뒤에서갈땐 저는빵빵못할장소면기다려요 독박쓰기딱좋거던요
ㅋㅋㅋㅋ 혼다~~~냥이
보험사나 관할 경찰서 전화해 두세요
연락 오는거 보니 안 그러겠지만 피해자가 뺑소니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사 대인접수 다 처리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하실거 없습니다. 일단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멘트가...어째 불안한데요..? ㄷㄷㄷ
잘잘못을 떠나 그냥 보험처리하면 될듯 싶어서 그랬어요..^^ 좀 억울한면도 있지만 저도 어차피 부주의 한거니까요..
뒤에서 크락션 누르면 겁나 째려보면서 지랄지랄하고 이어폰이나 핸드폰좀 적당히 주변 살펴가면서 했음 .....
제가 보행자한테 크락션은 눌러본 기억이 없어서.. 보행기 끌고 가시는 할머니 뒤로 백미터 이상 따라간적도 있습니다..
저도 살짝눌러요 소심하게 ... 싸움나거나 놀래서 쓰러질까봐요 ...
인피사고는 부상유무에 상관없이 경찰관과 119신고하셔야됩니다. 나중에 피해자가 마음 바뀌어서 뺑소니 신고하면 골치 아픕니다. 지구대나 경찰서 가셔서 자진신고 하시고 보험사 연락하세요.
그래요??? ㄷㄷㄷㄷㄷㄷ
...
전화번호 서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뺑소니는 아니라는거 증명됩니다.
그 사람이 알려주지 않았는데...내가 알고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그게 아니고...그냥 나중에 아프면 연락하라고 명함만 주고 가면...피해자가 명함 버리면 큰일 나겠지만...
연락처받고 문자도 주고받고 접수번호도 캡처해서 보내줬는데.. 괜찮은거죠?
법적으로 운전자는 사고시 보행자 구호의무가 있고 보행자 과실이 있어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해야되는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부상이 경미해도 사고접수는 하는게 좋습니다. 상대방 인적사항만 운전자분이 알고 있어도 뺑소니는 아니라는걸 증명 할 수 있으니까요. 지구대 경찰서 가까운대 방문하셔서 서류한장 쓰시면 되요 간단합니다.
...
네. 이미 보험 접수도 했쟎아요.
주로 문제가 되는 케이스는...
어떻게 해보려는데...피해자가 정말 괜찮다고...시간이 없어서 그냥 간다고 내 뺀 경우...상호 아무런 정보가 없음.
지금은 괜찮다하여...그럼 아프면 전화하라고 명함이나...가행자 연락처만 주고 간 경우...
이럴때...혹시 모르니 경찰에 자진 신고하는 것이구요. (이래저래해서 피해자 연락처를 못받았다...라며)
불의의 사고도 있고, 한참...손목치기도 유행했던 터라...
그래서...
가능하면...멈추고, 차량 범위에서 벗어나면 움직이던가...
차는 멈추었는데...보행자가 차량 인식하고 한쪽으로 붙는거 확인(촬영되었겠죠...) 후에나 움직이고 있어요.
경적이나 하이빔은 거의 쓰지 않고....그냥 골목길에서는 전조등 켜고 갑니다.
예전에야 주로 아이들이 문제였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죠.
오늘 사고로 좀 더 조심해야겠다고 각인되었네요.. 인사사고는 운전경력 20년만에 처음..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