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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관련하여 힘을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오전에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구두상으로 전달받고 너무너무 막연하고 힘들어 글을 올렸는데 많은 회원님들께서

법률적인거 많이 알려주셔서 야근마치고 부장님께 퇴직금 및 부당해고에 관해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통화내용은 모두 녹음하였고 퇴직금관련 1500만원정도의 금액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3개월치 급여는 주기로 하였고

해고 30일전에 통보하지 않은것에대한 30일분 급여는 안받는 조건으로 내일 오전에 입금해준다고 녹음하였고 사전에

부장님께 녹음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허락받고 녹음하였고 부장님이 말하는 중간중간 제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불평불만

일체 없이 휴일에도 출근하여 고생한거 안다고 위로해주더라구요.그말듣고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일을 잘했으면

왜 짤리느냐 물었더니 저는 가정도 없고, 직원들간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체구가 작아 힘든일을 시키기 망설였다며 그동안

저에대한 평가를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너무 착하게 아니 바보처럼 살았나봐요. 시골부모님께서 직장생활은 항상

묵묵히 맡은일 성실히 하며 불평불만 하면 안된다 배워서 그렇게 했던것이고 제가 체구는 작지만 다른 직원들과 일하는데

있어서 전혀 지장준적도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분하고 배신감에 큰소리로 싸우고 싶었지만 내일 퇴직금과 3개월치 급여와

고용보험서류 작성해준다하여 그냥 참고 알았다 하였고 저랑같이 정리해고 당하시는 4분 형님들께 전화해서 퇴직금관련

얘기를 했더니 그형님들 4분은 이미 퇴직금에 관하여 부장님과 얘기가 끝난 상태였고 저만 바보처럼 당할뻔했습니다.

보배회원분들 덕분에 아주 큰돈을 잃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며 회사 부장놈과 형님 4놈들과는 이제 단절할겁니다.

자기들끼리 합의하고 저에게는 말안하고 아주 나쁜놈들이네요.

그래도 다행히 저녁먹으면서 친구에게 이런내용 얘기했더니 자기네 회사로 면접보러 오라고 합니다. 구정전에 면접보고

구정명절 끝나면 출근하는걸로 친구회사 인사과장님에게 말해놓겠답니다. 그래도 사회 첫직장에 7년정도 근무했고 정리해고

내용을 친구회사 인사과장님께 말했더니 지금 제가 다니는회사를 엄청 욕했다면서 성실한 직원을 내보내는 못된회사라고

화를 내시면서 이번주는 푹쉬고 다음주에 면접보러 오라 했답니다. 보배회원분들 덕분에 1500만원이라는 거금을 얻을수 있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좀더 큰 회사로 이직할수 있어서 기쁨니다. 오후에 시골부모님께 회사에서 짤렸다고 말씀드렸더니

저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더 좋은 회사 들어갈거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는데 점쟁이처럼 그게 실현되니 너무 기쁨니다.

앞으로 새로운회사에 입사하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이젠 바보처럼 착하게만 살지 않을거에요. 너무너무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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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wE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