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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계속 실력이니 내돈 주고 내 장비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엉뚱한 말이 많아 다시 적습니다. 솔직히 제목이랑 첫줄만 읽는 사람이 반은 넘는다고 생각하네요. 전글에도 적었습니다만, 뭔 장비 쓰던 전혀 상관없습니다. 요지는 그게 아니고, 단순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마추어 사진가가 투자할 수 있는 요소 (사진촬영기술 및 이론 제외-이에대한 투자는 기본이기 때문)
1. 장비
2. 컨텐츠
3. 후보정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1. 장비에만 투자가 집중됨. => 과잉장비의 탄생
□장비 투자는 일정 수준을 넘기면 효율이 급감. => 비효율 발생
EX)100D에서 6D의 변화는 크나, 6D에서 1DX간다고 사진이 그 가격만치 달라지는거 아님
□후보정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큰 효용이 발생함.
EX)바디 고감도 1/3스텝 늘리는데 드는 비용>>>>라이트룸 클릭한번에 드는 비용
∴후보정에 투자하는게 이득임
덧붙여 컨텐츠에 대한 투자도 등한시되는데 이것도 고려해볼만함.
EX)주차장에서 백통으로 찍는 것과 제주도에서 번들로 찍는 가족사진을 비교해보면 됨.

댓글
  • Photologist 2018/01/30 00:46

    밑에 글 대충 보고 왔는데, 전 아주 옳은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밑에 글에서 글쓴이 분이 장비에 집중하시는 분들 비난한 내용도 없고, 굉장히 잘 말씀하신거 같은데 저런 댓글이 왜 달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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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ublica 2018/01/30 00:47

    기본 취지에는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점차 상승폭이 체감되고 그 상황에 한단계 더 올라가려면 다른부분의 발전이 뒷받침 되야 하니까요.
    다만 앞글의 댓글에도 달았지만 자극적인 양념을 잔뜩 들이부으시고 자극적인 맛을 느끼지 말라는 건 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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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롱돌이 2018/01/30 00:50

    과잉장비가 어그로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장비에 집중된 투자가 문제인데 그 투자가 과잉이 아닌 적정이라면 논리구성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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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왕색패기 2018/01/30 00:50

    후보정에 투자하는게 이득임 이렇게만 적음 되실텐데, 사족을 다셔서 다른분들 반감을 들게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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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왕색패기 2018/01/30 00:51

    사진 보정에 대한 투자가 등한시 되는게 상당히 아쉽더군요. 디지털 시대 이후 사진의 관리 및 보정은 촬영 그 자체만큼 중요한 과정이 되었고 결과물에서도 장비의 차이를 상당히 극복할(뛰어 넘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는게 오히려, 글쓴이님 의도를 잘 전달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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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롱돌이 2018/01/30 00:52

    기본적인 문제의식이 장비에만 투자가 쏠린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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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왕색패기 2018/01/30 00:57

    "제 입장은 과잉장비를 딱히 비난하거나 고깝게 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돈 자기가 쓰는 것이니까요." 글쓴이님 말에 어패가 있네요~ 글쓴이님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후보정을 공부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입니까? 장비살돈으로 후보정에 투자하라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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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logist 2018/01/30 01:03

    '장비에만 투자가 쏠린다' '장비에 투자하는 건 자기 맘이지만 그 투자의 일부라도 후보정에 할애하면 결과물은 훨씬 좋아질 것이다'
    이 2가지가 글쓴이 분이 주장하시는 주된 주장아닌가요.
    왜 이렇게 사람들이 '과잉장비'라는 단어에 과민반응들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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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롱돌이 2018/01/30 01:04

    제가 과잉장비 사용자에 대해 특별히 비난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문제의식이 아마추어 사용자들의 과잉장비 경향인거지, 아마추어 사용자들 자체에는 문제를 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과잉된 장비에 투자되는 돈을 후보정에 투자하는게 좋으실 것같습니다라는게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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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언♥ 2018/01/30 00:51

    여기분들 글좀 다 정독햇으면좋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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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x빛그림 2018/01/30 00:53

    캐논 쓰던 3년간 엘렌즈 모으던 시간보다
    지금 태블릿 하나 사서 포토샵 보정 공부 시작한 요즘 더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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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CAT 2018/01/30 01:01

    그냥 촬영 할때 잘 찍으면 3번 투자도 너무 안 해도 되요.
    1번의 경우엔 촬영 하는데 편리성 때문에 상위 바디를 사용하는거죠.
    6d의 경우 편리성이 1dx에 비해 너무 떨어집니다. 바디 조작 이외에
    신경 쓸부분이 많아서 장비에 투자를 합니다.
    적으신 글도 맞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다를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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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아프당 2018/01/30 01:38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한다는게 딱 어울리는 상황이네요. 캣님의 사진을 그동안 봐온게 있어서 그냥 딱 믿음이 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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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탕슉 2018/01/30 01:04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이득’과 ‘손해’ 라는 말이 아무 의미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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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탕슉 2018/01/30 01:06

    장비를 아무리 많이 사도, 후보정을 하나도 안해도, 파일 막 굴려먹다가 찍은 사진이 어디 갔는지 기억도 못해도 본인이 괜찮다면 아무 상관 없는게 바로 아마추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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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롱돌이 2018/01/30 01:07

    아마추어도 한정된 예산과 시간안에서 취미생활하는건 마찬가지이죠. 왜 다들 '장비'자체에만 그리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사진을 찍고 싶은거고 이왕이면 더 나은, 더 좋은 사진을 찍고싶은게 목표가 아닌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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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탕슉 2018/01/30 01:10

    네 맞습니다. ‘더 나은 사진을 찍고싶은’ 아마추어는 님 말씀대로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노력하는게 맞아요. 근데 딱히 그렇지 않은 아마추어도 수두룩하다는거죠.
    요아마추어의 범위가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엔 ‘정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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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A 2018/01/30 01:14

    아닌 사람도 있긴 있거든요. ^^
    플래그쉽 사놓고 마냥 들여다보고 이뻐하기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셔터는 핀테스트 할때나 눌러보구요.
    취미니까 가능한거고 그러다 어느순간 아니다 싶으면
    다른 취미로 넘어가던지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부하던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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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탕슉 2018/01/30 01:15

    저도 ‘더 나은 사진을 찍고 싶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님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의 취미에 ‘이게 더 나은 길이다’ 라고 함부로 훈수를 둘만큼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쓰는 실력이 뛰어나지 못해 댓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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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원papa 2018/01/30 01:15

    님이 말한 한정된 예산과 시간 때문이죠. 본업에 쫒겨, 육아에 쫒겨, 가사일에 쫒기다 보면 보정 하나하나 다 할 시간이 없죠.. 회사에서 라이트룸만 들여다볼순 없지 않습니까..(물론 사진이 본업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러다보니 더 좋은 장비를 찾게 되는듯요. 그건 돈은 들지만 시간은 안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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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logist 2018/01/30 01:16

    제 생각에 다롱돌이님이 정답을 제시하고자 함이 아니라
    밑에도 적으셨듯이 '후보정이 등한시 되는 것이 아쉽다' 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아마추어니까 뭘 하든 아무 상관없다는 것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런 방향도 있는데 아쉽다' 라는 글에 내가 뭘하던 상관하지마라! 라는 식의 댓글이 달리니까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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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리탕슉 2018/01/30 01:23

    글쓴분은 아마추어를 ‘사진을 잘 찍고싶어하는’ 존재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거에요.
    사진을 잘 찍고싶은 아마추어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게 아닌 사람에게는 과한 참견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방향도 있다 -> 신경쓰지마 가 아니라
    이랬으면 좋겠다 ->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가 더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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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라이드맛슈 2018/01/30 01:06

    인정 하기 싫어도 아재들 인정좀 하세요.
    사진 못 찍으시잖아요ㅠㅠ
    핀이라도 좀 맞추세요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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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uto895 2018/01/30 01:08

    6D에서 1DX로의 차이가 돈값을 넘어선다고 볼수도 있죠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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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찍사™ 2018/01/30 01:10

    앞에 글도 잘 읽었고 이것도 잘 읽었습니다.
    그냥 각자 알아서들 하는걸로,,,ㅋㅋㅋ
    다만
    후보정도 좋지만 원본 자체가 좋아야 하는게 저의 신념입니다.
    맨 마지막에 하신 말씀 적극 동감합니다.
    극적인 상황, 그짧은 순간 제대로 잡기 위해 찍는 공부를 해야 하며
    그것을 보완해줄 수 있는게 장비 아니겠습니까? 분명 좋은 장비는 그 확률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많은 아마추어들은 찍는 재미도 상당 부분 차지합니다.
    그저 찍는게 좋아서 ~ 그래서 하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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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8/01/30 01:12

    프로분들은 장비도 후덜덜...하죠
    컨텐츠나 후보정만 강조해도 될 문제를, 프로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장비질이 문제인 양 읽혀지니... 이견도 생기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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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8/01/30 01:21

    논란의 원글을 읽어보니, 눈에 쉽게 들어오는 단어가 '아마추어' '과잉장비' '호화장비' 그 정도네요.
    프로분들은 욕먹지 않게 혹은 생존하기 위해 열심히 하셔야 하지만, 아마추어분들이야 릴랙스나 자기만족이라... 그분들도 절실하면 후보정이나 뭔가 프로페셔널한거 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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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derickJay 2018/01/30 01:15

    글쓴분 사진 보고싶네요. 후보정 공부를 얼마나 하셨을지..
    말로 하기에는 쉽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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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8/01/30 01:17

    다 정독했고, 다 이해하구요. 어떤 말씀이신지도 압니다.
    근데 솔직히요.
    '걍 사고싶어서' 이거 이유하나면 끝나는거 아닙니까?? ㅎㅎ
    '그냥 그리 쓰고싶어서'...뭐 거창한 이유도 수식도 없으나 이걸 인정하면 이해못할 행동들도 아닙니다.
    문제는 주변에서 100명이 봤을때, 그냥 그리 쓰고 싶어서 산건데, 본인은 그게 아니라고 빼애액!! 할때 겠지만...
    그냥 어른스럽게 '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쓴다고 뭐 문제될건 없잖아요?? 옆에서 보는 사람은 울화통이 터질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끊이질 않는 브랜드 논란, 색감논란, 기종논란 같은것두요.
    '그냥 내가 쓰고싶어서 모모 제품 쓴다!' 하면 끝납니다. 논란꺼리가 없어요. 거기에 뭐라 이러쿵저러쿵 말붙이면 불이 붙게 되는거죠~
    사용자의 목적성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기에 그런거지, 목적성만 보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걸 그리 내가 쓰고싶어서' 라는게 목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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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kudy 2018/01/30 01:18

    참고로 사진결과물의 변화에 대한 관점에서는 글쓴분과 비슷한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주장에 대한 검증도 아주 손쉽게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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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8/01/30 01:18

    좋은 글, 한번 즈음 생각해볼만 글을 나름 조심스럽게 피력해도 난독에서 오는지 아니면 귀찮아서 대충 읽어서 그런지 알 수 없는 논점 비틀기, 흔들기식 댓글들이 항상 많이 보입니다. 스르륵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댓글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감정 소모적 논쟁에 휘말려 들 때면 그냥 사진만 올리고 장비 관련 좋은 소리만 늘어놔야 되는 공간인가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이전과 이 글 잘 봤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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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샷 2018/01/30 01:18

    등산복과 비슷한거군요. 좋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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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거걱스 2018/01/30 01:20

    후보정이 전부인양 이러시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후보정을 과도하게 하다보면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그리고 다 각자의 찍는 방식이 다 있는
    겁니다. 글쓴님 처럼 보정이 중요한 사람이 있고 저 처럼 그 순간의 기록의
    의미로 찍는 사람이 있고 말이죠. 그리고 뽀샵의 표현과 렌즈의 표현은
    다르기도 하고 안좋은 렌즈로 찍은 사진을 좋은 렌즈로 찍은 사진으로 바꿀수
    없을 뿐더러 좋은 렌즈 비싼 장비로 본인 사진에 만족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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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거걱스 2018/01/30 01:21

    그뿐인거지 이렇게 주저리 쓰실 필요는 없는것같네요. 그리고 시간이 금인 사람으로써 사진 뽀샵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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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1982 2018/01/30 01:36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해서 사진 찍고 장비에 투자하는 모습이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실력을 올리는 것도 장비에 만족을 느끼는 것도 사진울 주제삼아 여행을 다니는 것도 모두 본인들의 선택이자 자기만족이죠. 그저 만족을 느낀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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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lanceboy 2018/01/30 01:3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저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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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이 2018/01/30 01:40

    글읽고 장비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은데 왤케 날선 댓글이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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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스터 2018/01/30 01:43

    그냥... 장비 투자 많이 하시는 분들도 좀 있고 해야...
    중고 장비 많이 나오고...
    그러면 중고 값 떨어지면 또 저같은 돈없는 사람은 조금 싼값에 중고 한번 써볼수 있는거고...
    글쓰신 분이 주장하시는 것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냥 다양성을 존중해 준다고 생각하면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입니다.
    그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끝을 내시고
    리플에 서로 다른 의견들이 달리면 아..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구나라고
    인정하면 조금은 편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글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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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ic* 2018/01/30 02:05

    스크롤 쭉 내리면서 보니 '결과물을 잘 뽑는 데 있어서 후보정에 투자하는 것은 효과가 좋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원본은 대충 찍어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분으로 바뀌는군요. 뭐랄까 굉장히 좀 허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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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 2018/01/30 02:11

    명불허전 캐포수준 참 여전하네요, 오늘도 여실히 잘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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