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과잉장비는 유명한 것이고 이를 옹호하기 위한 논리가 여럿 개발되었으나 그것이 정당하던 정당하지 않던, 과잉장비라는 본질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제 입장은 과잉장비를 딱히 비난하거나 고깝게 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돈 자기가 쓰는 것이니까요. 다만 장비에 대한 막대한 투자 대비 사진 보정에 대한 투자가 등한시 되는게 상당히 아쉽더군요. 장비는 호화장비인데 사진 파일은 여기저기 폴더에 나뉘어서 굴러다니고 있고 보정이라고 하는 거는 포토원더로 콘트라스트나 만지는 정도인걸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 이후 사진의 관리 및 보정은 촬영 그 자체만큼 중요한 과정이 되었고 결과물에서도 장비의 차이를 상당히 극복할(뛰어 넘을)수 있습니다. 장비값의 반의 반만을 들여서 포토샵 포토그래퍼 플랜 결재하고 강좌 끊어서 들으면, 장비 한 두 등급 올리는 것보다 훨씬 나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훨씬 더 저렴하고 빠른 길이 있음에도 다들 장비에만 투자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하드웨어적인 것을 중요시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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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를 타고다니면 프로카레이서 정도의 운전실력이 잇어야하나요?
이걸 이렇게만 받아들이시면 더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운전실력을 늘리려고 페라리를 구입하진 않죠
사진실력을 늘리려고 장비를 지나치게 구입하는 현상을 꼬집은 글인데,
근거력이 없는 비유로 이죽대신면. . .
어짜피 자기가 찍은 사진보면 자괴감 들어서 보정연습하게되어있어요
남들이 1dx 막투로 찍나 폰카로 찍나 오지랖이죠..
모두 자기만족입니다.
후 보정의 필요를 느끼신다면 책도사고 공부도하시겠죠~~
맞습니다. 다만 후보정이라는게 이제 촬영 이후에 추가적인 과정이 아닌 사진 촬영과정 중의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중요해졌는데 이걸 등한시하는게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좋은 장비사서 사진 찍고 보정을 하건 말건 다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사는거죠.
자기돈으로 자기 원하는데로 즐기고 사는데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의미없음
모든 취미 사진가들에게는 좋은 사진을 찍고싶다는 목표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썼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하다 믿고있습니다. 취미사진가들이 단순히 마음대로 찍는게 목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찍는다는게 막찍는다 뭐 이런뜻인가요?
jpg로도 충분히 괜챃은 사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 똑같지 않은데 꼭 사진 찍는다고 좋은사진 작품사진 찍어야 되는건 아니죠.
내가 보는 모습 기록하는 용도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자르더라도 말이죠.
제가 그런사람이니 반박은 안받아용.
글 내용을 전혀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요. 아마추어가 작품사진 찍을 필요가 있나요.. 1. 디지털 시대에 후보정은 셔터 누르는것만큼의 중요한 사진촬영의 과정이 되었다. 2. 그런데 동호인들의 경우에는 장비투자 대비 후보정에 대한 투자가 등한시 된다. 3. 조금만 투자해도 큰 향상을 느낄 수 있으니
투자하면 좋다.가 요집니다.
그러니까 그게 오지랖이라니깐..
공개게시판이 그런데 아니겠습니까..
보정은 잘하는 분들이 엄청많습니다 글쓴이분이 사진을 잘 찍는분들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모르시는듯 것보다 우리나라 취미가들은 조명장비에는 거의 투자안하거나 문외한입니다 플래시 제대로 쓰는 사람 본적이 거의 없...
사진에서 조명이 상당히 중요하긴 한데, 비싸고 번거로운데다 어렵고 복잡하니 아무래도 아마추어들은 기피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외국의 취미가들도 조명장비에 투자는 잘 안하죠. 아마 외장 플래시 보유비율은 우리나라 동호인들이 더 높을겁니다.
물론 사진실력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사진기 자체를 볼때 흐뭇한 감정도 나름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인정합니다..
처음엔 사진이 아니라 카메라가 좋아서 샀죠.. 기계병..이제사진이 좋아지고있네요..
저도 단단하고 묵직하고 완성도 높은 장비 만질때 느껴지는 손맛이 좋아서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사진은 덤이고요..
실력에 맞추려면 대부분 경차몰고다녀야쥬 ㄷㄷㄷ
실력에 관한 문제가 전혀 아닌데 엉뚱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네 무슨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만
굳이 지들돈쓰는데 이런글을 남들보여지게
쓰실필요는 없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라이트룸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그핑계로 컴퓨터 장비병에 걸렸습니다ㅋ
저도 라이트룸 사용 이후부터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파일 유실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대규모 파일 처리도 포토샵 배치돌리는 것보다 훨씬 나아서 생산성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적화가 좀 불만이긴한데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사잔기가 아마추어에게 적합하다 생각하시나요??
어떤걸 쓰던 상관없는데 장비에 들이는 돈에 일부만이라도 후보정에 투자하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게 요집니다.
저도 후보정을 거의 안하는 아니 못하는 사람중 하나지만
무보정도 나름 매력있고 카메라 그안에서만 사진 보는것도 나름 만족해서요ㅋㅋㅋㅋ
꼭 컴퓨터에 옮겨야 하진 않자나요???ㅋㅋㅋ
저도 근데 보정은 좀 배우고연습 해볼려구요ㅋㅋ
프로만치 대단하게 할필요도 없고 조금만 배우시면 훨씬 나아집니다. 포토그래피 플랜 한달 만원이고, 라이트룸 책 2만원해서 3만원만 쓰셔도 정말 큰 발전을 이루실겁니다..
사진을 찍던 장비를 가지고 있던...둘다 여기와서 이야기 하기엔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사진 1장 찍어서 후보정 정말 잘하는 사람도.... 사진 100장 무보정으로 쓰는사람도...
사진기 아직 없지만 관심이 있는분도.... 아니면 사진기를 취미삼아 모으는 분도...
여기서 서로 애기하고 공감하고 글쓰는것은 모두가 충분한 조건이 되는것 같습니다
세상적으로 봐서... 스팩이나 외모나 돈이 좋으니...
그런 것 으로만 집중하라고 강요 하는것과 같을수 있어요. (정작 우리는 그런스팩이 없잖아요)
여기도 세상과 같다고 생각해요.
사진도 잘찍는 분도 있고 어떤분은 후보정을 기가막히게 하는분도 있고...
어떤분은 능력이(?) 되서 부러운 장비 보유하신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저처럼 의지(?) 할때 없어서 들렸다 가는 사람도 있고..ㅎㅎ
다들 유저이고 회원 아니겠습니까??
부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똑똑한 사람이 아직 학교 졸업못하신 어르신에게
인생 뭐가 잘잘못이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소중한 인생인것처럼.....
여기 모두가 소중한 회원들이 아니겠습니까??
ps 그런 의미에서 글쓴분 같은분도 소중한 회원이시죠???
글쓴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곳에서 장비자랑만 하는글을 보면 씁쓸할때가 많아요
맞는말했구만요 뭘
좋은글에 걸맞게, 장비의 차이를 보정으로 극복한 사진도 함께 곁들이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장비 사이트다 보니 아무래도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로 보여주심이 확 와닿지 않겠나 싶어요.
글의 내용이 뭐건 심정적으로 불편하니, 이런식의 점잖은 비아냥이 전부인가요?
비아냥으로 보신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저도 다롱돌이님과 같이 장비에 의한 사진 실력 향상보다 보정에 의한 사진 실력 향상이 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실제로 캐논포럼에는 세대가 꽤 지난 구형 바디들로 신형 바디 못지 않게 멋진 사진 뽑아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분들 사진 눈여겨 보면서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 늘 하고 있습니다.
앞선 댓글 내용처럼, 결과물로 자신의 사진세계를 보여주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다롱돌이님의 사진을 보고싶을 뿐입니다.
문제는 흐름입니다.
나만 빼고 다 좋은거 쓰네...하며 더 비싼 장비를 사는 취미의 세계...
이 사이트가 온전히 감당하기엔 너무 좋은글이네요. 댓글을 너무 마음에 담아두시지 마시길.
오해가 있으세요.
그사람들은 말로는 사진이지만, 속마음은 장비인 겁니다 ㄷㄷㄷㄷ
그러니 이상할게 없단....
오디오 쪽에 비슷한 이야기가 있던 거 같습니다. 별 희한한 것까지 집어내면서 장비질하는 분들이 정작 자기가 들을 음악에는 신경쓰지 않아서 안타까운데, 결국 그 사람들이 돈을 써 준 덕분에 업계가 기술 수준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정도였던가.....
라이트룸 공부하고 싶은데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나 영상있으신가요?
다들 착각하는게 본인들은 "페라리타면 다 레이서여야되요?" 라고 하는데, 페라리 끌고 고속도로 1차선에서 70km 정속주행 1시간째 하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죠.
그분들은 그렇게 쓰고 싶답니다 ㄷㄷㄷ
내돈 나가는것도 아니고 나에게 피해오는것두 아닌데...저는 걍 그러려니 하려고하네요...ㅎ
옳은 말 해도 까이는자게 ㅋ
충분히 맞는 말씀이에요. 근데 또 반대편에선 장비를 사 모으는 사람들한테 장비병이다 뭐다 하시는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사실 장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사실 초보자의 입장이라서 그런지 그냥 듣기 좋은 극적인 소리가 아닐까 싶네요. 장비가 없어서 원하는 장면이 있어도 못살리는 사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기기업글보다 보정을 배워보는 것이 훨씬 만족스런 사진 얻을 수 있음에 공감합니다.
오전에도 그런 댓글을 달았죠 ㅎㅎ
그런데 카메라뿐만 아니라 잘 보시면
어디 멀리 안가고 동네 뒷산만 가도 아이젠에 대장급 패딩에 풀장착해서 다니고
가족은 3명인데 캠핑장비는 두 배 이상 잘만한 비싼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취미생활은 자기만족도 있겠지만 보여주기식도 있을 것이고
또 준비하는 과정에 즐거움이나 소유 그 자체에 만족감도 있을 것이고 등등
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름은 어쩔 수 없죠 ㅎㅎ
취미 사진가는 보정 자체를 안하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에
캐논이 시장에서 인기있는 이유 중에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