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서울 은평구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남.
소방차 5분만에 도착했는데 아파트에서 물이 안나옴
???? 하고 있다가 어떻게든 꺼야해서 지상 물관 사용해서 물 끌어다가 30분 뒤에나 진화 가능해져서 그제서야 구조했는데
1명 사망 2명 중상인 상황에서 어제? 그 두명 돌아가심.
오늘 조사해보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물 관을 잠가 놨었음.
잠긴거 풀고 물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너무없어서 지상으로 대처
관리사무소에 왜 잠가놨냐고 하니 "여름엔 열어놓는데... "
라는 구차한 변명
시설쪽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겨울에 -10도 밑으로 떨어지면 소방벨브 잠궈버리는데 조냄 많음
동파 때문에 잠궛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소방관탓하겠네..
저건 진짜 관리소 과실치사지
하여간 인프라가 개판이여.;;
동파 때문에 잠궛다고 들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법적으론 무조건 열어놔야해
?? 물관을 왜 잠가놓음??
물세를 안내기라도 했는감?
이것도 소방관탓하겠네..
하여간 인프라가 개판이여.;;
저건 진짜 관리소 과실치사지
그건 좀 심하다
주민들이랑 합의하고 한거면 어떻게됨?
걍 꺼버리진 않을꺼 아냐
만약에 주민들이랑 합의했다는 게 문서상으로 남아 있다면
판결에 참고사항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관리사무소 쪽 과실치사 같기도 한데, 왜냐면 임의로
소화펌프를 꺼버렸으니...
근데 이래 저래 복잡하니 저는 사고를 포기하겠습니다.
알아서 수사할 거라고 믿겠습니다...
법적으로 정확히 맞는 판단임
유게이가 사진 하나야 요약한 글 몇자 적은걸로 이래저래 떠들어봐야 숲속친구각이니 응...
맞아.
우리는 이런 법적 판단에는 함부러 왈가왈부하기 그래
숲속친구들 빠이~ 그냥 불합리한 상황일 때 빼고는 알아서
잘 처리할 거라 믿어야지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해보면 아무리 동파방지 목적으로
소화펌프를 꺼놨다고 하여도 결론적으로 소방시설이라는 것은
화재발생 시 사용하기 위함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자기들의 편의를 목적으로 소화펌프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해놨다고 하는 것은 소방법 상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들어 화재 사건들이 많은데, 특히나 시설 관련 문제로 인한 인재....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확히 집으셨네요
소방법 위반에 과실치사상
어떻든간에 관리사무소
혹은 결의한 부녀회/아파트운영회에
죄는 물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아마 동파 때문일거임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그런 문제 있어
시설쪽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겨울에 -10도 밑으로 떨어지면 소방벨브 잠궈버리는데 조냄 많음
좀 시설이 되어있는 백화점 같은 곳도, 겨울엔 스프링쿨러 잠궈버림. 안 잠그면 100% 동파되니까...
지을때 처음부터 얼지 않게 배관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외벽쪽으로 배관을 설치함. (공사비가 싸서 그런가?) 날씨가 추워지면 답이 없음. 배관에 열선도 감아보고 그러는데, 그것도 그나마 사람손이 닫는곳이나 할 수 있고, 열선 때문에 화재 위험도 더 올라가는 것도 있음.
관리사무소 새기들 감방 보내야지
소방차 안에는 물탱크가 없었나용?
소방차 물탱크 얼마안됨
아파트 화재진화땐 보통 물탱크차 안가지. 아파트 자체 소화수라인이 있는데... 펌프차가 우선임.
소방차 하나 가지고 진압이 안될수도 있지 않나.
사람이 많으면 살수차 펌프차 사다리차 뭐시기저시기 있는거 다 끌고 나오면 되는데
사람이 없어
지원 차량들 도착하면 그중에 물탱크차 올수도 있는데, 처음 3도착하는건 거의 펌프차일걸.
물탱크 차에 물 10톤도 못 채움. 그걸 소방차 펌프 수압으로 뿜으면 10~15분도 안 되서 물 바닥남.
그거 겨울에 동파되버려서 물안나오면 답이 없거든
???: 왜 소방차가 물을 안가지고 다니죠?
동파때문에 그런거면 좀 애매하네..
이건 탓하기 좀 애매해 보이는 면도 있는게 최근 한파가 장난 아니라 동파문제가 있어서... 오래된 아파트면 특히.
나도 최근 배수관이 동파되었는지 배수가 안되더니 아랫집 벽에서 뻘건 녹물같은게 흐르는 참사가 난지라.
탓해야지. 저런거 관리하라고 주민들이 관리비 내는건데.
현실이 못사는 오래된 아파트들 그깟 관리비 내봐야
저런거 관리할돈으론 택도 없음
주민들이 돈모아서 관이나 그런거 싹다 갈아야하는데
돈이 많다고 동파가 안되는건 아니자너
관리인이 저거 동파방지할 방법이 있으려나?
동파를 방지하려면 열선을 감으면 안..되나?
그게 돈이 장난이 아니라..
열선이 만능은 아님 이런 날씨는 열선으로도 감당이 안될거임..
글쿠먼..우리회사 소방 무언가에 열선감아놔가지고 ㅇㅇㅇㅇㅇㅇ
이건 애매한데
동파 때문에 그런거 아님?
소방법엔 언제나 열어놔야함. 명백한 위반.
오래된 아파트라 동파위험에 잠가놨다 가 아니라
오래됐기 때문에 동파되지 않을 시설로 교채했었어야함.
그런것도 있음?
싱기하다 뭔 원린지 궁금하네
그런게 있음? 상당히 비쌀것 같은데 그거 관리비로 감당되나?
상식이 있는 관리사무실이면 잠궈놓았더라도 불난거 인식했을때 밸브부터 풀던지, 아니면 소방서에 다시 전화해서 우리 지금 물 안나올수있단 얘기라도 했어야 되는데 어떻게봐도 관리소에 문제가 있는듯
관리소에 사람 없던거 아님?
없으면 없는대로 문제지.
그 사람들 당직 안서지않나?
글쎄 뭐 상식선에선 몇백에서 몇천세대가 사는 아파트를 관리하는데 당직근무자가 없을것 같진 않은데. 없다면 없는대로 문제지.
저 아파트 그정도로 큰 대형 단지였음?
저 아파트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파트라고 하면 특수한 경우의 나홀로 아파트 빼면 적어도 100세대는 넘지 않겠냐?
은평 미성이 맞는지 몰라도 맞다면 1340세대네
일단 우리 동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저녁되면 다 퇴근하던데
열어놨어도 동파땜에 물 안나왔을텐데 이건 좀 애매하네...
동파 때문에 물이 안나온거는 날씨 탓이라도 할 수 있지 저건 말 그대로 관리부실로 인한 인재니 더 빡돌지
이거 관련해서 오늘 엠븅신 뉴스에서 다뤘는데,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선 동파때문에 잠궈놓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이게 관리사무소의 헛발질은 또 아닌게, 실제로 겨울철에 동파 터져서 아파트 물바다 되는사례가 종종 있음
누구탓이라고 하긴 애매한거라고 본다
물론 이걸가지고 소방관탓이라는 씹새들은 자4살 추천
안타까운 사고인건 어쩔수 없고, 시설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을 알려야겠네
동파 때문이면 소방용 물에 부동액 비슷한거라도 타두는건 안되나...
소방용수 그거 상수도관 다이렉트 아님?
아... 다이렉트였나보네
나는 물탱크 따로 있나 했음;
안에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부동액탄 물을 뿌린다니..;;
상수도 수압으로 고층 아파트 원활하게 물 다 못올라가죠. 일반적으로는 저수조 있고 거기서 펌프로 올릴껍니다.
그래서 부동액 말고 부동액 비슷한거라고... 사실 인체에 무해하면서 어는점 낮추는게 뭐 있는지 잘 모름
진짜 동파터지면 아파트 ㅈ될수있어서 누가 틀렸다고 하기도 그럼
법적으로는 아파트 책임이지
저기 은평구 미성아파트 엄청 오래되서 낙후된 곳이라 이유가 있었을꺼임
구시대관습중에 갈아엎어야될거 진짜 많다.
사실 모호한 문제임. 다른때면 몰라도 이번주 저번주 해서 존나 추운덕에 실제로 동파도 많이 났고 열선 감아두는건 돈도 돈이지만 그 자체로 화제 위험성이 역으로 생기니...뭐 어찌됫던 법적으로는 물빼두면 안되는거니 관리사무소 책임으로 돌아가겠죠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고, 발화 지점이 15충 아파트의 14충이었음. 내부 전소에 60대 부부와 90대 노모가 있었는데 소화전 작동 안되서 초기 잔화다 늦었고 3명 모두 구조는 했으나 뷰인분과 할머니는 결국 돌아가신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가능할둣.
구형 아파트들은 어쩔수 없긴함..
당장 영하 10도씩 찍는데
안얼리가..
지진이나 화재 생각하면
05년인가 이전에 지은 아파트들은
다 재건축 하는게 맞긴함
진짜 성장만을 위해서 빨리빨리 지어버린 경우가 무지하게 많다
진짜 안타까운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