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빠른 아가 손님이
우리 집에 왔다
우리 고래의 장난감을 갖고 놀았다
(내가 허락함)
난 우리 고래가
자기꺼라며 울길 바랐다
멍하니 보더라
아가 손님이
우리 고래의 콧구멍을 찌르고
얼굴을 만지려 했다
우리 고래는 역시나 가만히 있는다
아직 소유욕은 커녕
물건의 개념도 모를 나이니
그럴 수 있지만
순한 아기라서
자꾸 욕심이 생긴다
싫다고 아프다고 내꺼라고
화내고 울 수 있는 아이로 크길
참지 않고 그냥 안넘어가는 아이라
조절을 가르칠 수 있는 아이이길 바란다
주사맞아도 모서리에 머리박아도
잘 안우는 순한 우리 고래
마음껏 헤엄치렴
엄마가 빛을 밝히고
아빠가 지켜줄거야
아기 너무 이뻐요
그리고 선생님 이런 정상적인 단어 잘 쓰시잖아요...
그렇게 부모님의 소망을 듣고 아이는 3년뒤에 단비꺼를 외치게 되었다
잉어 엄마한테 태어나서 따뜻하게 품어지고 있는 아기 고래가 먼 훗날 저 하늘 높이 점프 할 수 있을 정도로 무럭무럭 듬직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고래야.. 흰수염고래가 아니고 범고래가 되었구나!!!!
귀엽다
그렇게 부모님의 소망을 듣고 아이는 3년뒤에 단비꺼를 외치게 되었다
아.. 고래야.. 흰수염고래가 아니고 범고래가 되었구나!!!!
그래도 단비는 좀 과도기 거치면 철든대.
잉어 엄마한테 태어나서 따뜻하게 품어지고 있는 아기 고래가 먼 훗날 저 하늘 높이 점프 할 수 있을 정도로 무럭무럭 듬직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너 말 예쁘게 한다
아기 너무 이뻐요
그리고 선생님 이런 정상적인 단어 잘 쓰시잖아요...
난 정 상 인 이니까
애기들 미쉐린타이어 넘 긔여워용
마치 나처럼
히히
어... 중간이 좋은 겁니다...
끙쉬해도 안울어..
욕심쟁이 둘이서 싸우는 꼴 보다 혈압이ㅠㅠ
팔다리 토실토실 너모 기여움 ㅠㅠㅜㅜ
애기들이랑 산책 풀코스 갈기고 자장가 리사이틀 갈겨주고 숙면 시켜주고 싶다
조금 더 자기주장을 했으면 좋겠다?
미운 네살이 올거다... 파괴신이 강림한다.
와 엄마가 유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