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침부터 미라이돈 코라이돈 받으러 이동.
이것도 줄 기다려서 받았음.
이벤트가 겹치면 힘들긴 하지만
직장인 입장에선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게 더 문제임 포기가 뒤따르니까.
2회차(4시 입장) 예약이라서
2시 50분 쯤에 도착함. 들어가면서 ㅈ됨을 감지하고 바깥은 간략하게만 둘러봄.
사실 뭐 없음 그냥 포토존이라고 보면 됨.
급하게 둘러보고 줄서러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버터 퍼리폼이나 리코타, 에피콘같이 코스플레이어들도 있더라.
그리고 3시부터 지옥대기 시작
행사장에 화장실이 있긴한데, 그나마도 내부로 들어가면 없음.
줄선 상태에서 가기도 애매해서 이 부분은 미리 해결하고 와야함.
처음에는 생수 안 가져와서 걱정했는데
나는 물 마셨으면 오히려 곤란했을듯.
종족별로 운동회 구호 같은게 있는데 몇몇 캐릭터들은 구분이 잘 안갔음
입장하면 쭉 들어가는 길에
이전 주년 굿즈들과 포스트잇
오른쪽 대형 전광판에 여러가지 영상들이 띄워져 있었음.
자유롭게 보고 들어가면 된다는데
줄때문에 진득하게 보기 애매했음.
들어가면 크게 이번 이벤트의 포스트잇 붙이는곳이 있고
일본 공식 트릭컬 크리에이터 그림이 보이길래 찍어둠.
중간중간 일본어도 보였음.
왜죠?
뒤이어서 미니게임존이 나오는데
찍어둔 사진이 올리기 애매해서 사진 생략함.
청기백기는 스킵해서 잘 모르는데 이것도 줄이 꽤 있었고
줄다리기는 금방 하는데 솔직히 왜 있는지 잘 모르겠었음.
룰렛은 10분정도 기다린거 같은데 참가상 탔음.
그리고 이번 오프 이벤트의 가장 문제인 굿즈
일단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많았고
애매한 굿즈들이 너무 많았음.
캔뱃지 / 아크릴 스탠드 / 열쇠고리 너무 많이 써먹었다고 생각해서 피한거 같은데
무난한걸 깔아놓고 특이한걸 몇개 넣어야지
무난한걸 빼고 특이한거로 채워놓으니까 정말 살게 없었음.
미니 아크릴 디오라마
쿠우쿠우 이벤트때 준 그 사이즈인데 1.5만원임
미니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들 손톱만한 크기인데 9천원임
버터 피규어
테마극장 피규어 아크릴 디오라마
이거 팔았으면 샀을텐데
이건 공지 올렸으니까 알아서 예약하세요임
아니 지금 내부에서 인터넷도 잘 안 터지는데 무슨 예약이야
그리고 굿즈 예약을 오프라인 행사 열어놓고
온라인에서 받는게 어디있냐 행사 끝나고 받던가
그래서 벨라 쿠션 / 버터단 장패드 / 성격 핀뱃지 정도 구매하는거로 정리함.
근데 기다리는중에 다 품절됨
그리고 줄서서 2시간 지남.
일단 줄 동선이 구림. 정직하게 ㄹ자로 왔다갔다로 배치한것도 아니고
계산대 앞쪽에 일단 줄을 만들어놓고
옆으로 확장했다가 감당 안되니 뒤쪽까지 늘려놓은 상황이었음.
이건 내일은 고치겠지
줄 서면서 들어보니까 1타임(2시) 입장자들도 5시쯤 되어서 겨우 나갔다더라.
아니 1타임 입장자들이 2타임 입장자들 들어올때까지 남아있었다구요?
니네 내일부터 4타임까지 입장하는데 감당 되겠냐?
그리고 픽업존 이것도 문제임
픽업존 직원들이 외부에서 응대하고 내부 들어가서 굿즈 찾아오고 있음.
아니 외부에서 응대하는 직원 따로 두고
내부에서 굿즈 찾아오는 직원 따로 둬야하는거 아니야?
그러니까 저 넓은 픽업존이 텅 비어있음.
내가 보기엔 계산대를 지금 4개인데 8~10개로 늘려야되고
픽업은 내 외부 직원 따로 둬야함.
아무튼 굿즈를 사고...
영수중에 트릭컬 로고 반갈죽은 또 뭐지
2주년 이벤트의 반갈죽을 암시하는건가?
그나마 한산했던 카페
이거 나름 챙겨주는 굿즈도 괜찮았음
우로스/티그 한쪽으로 구성을 맞춰서 주는거 같고
2개사면 중복 안되게 준다고 한다
음료도 캔타입 밀봉이라 좋긴 했는데
종이 컵홀더를 껴주는거 보니까 기획은 일반 음료였는데 나중에 바뀐듯
카페 옆에 대형 아크릴 스탠드가 있는데
아니 외각선 디테일 뭉개진거 뭐냐 해상도도 낮고
말은 안 했는데
곳곳의 인쇄물 중에서 해상도 떨어지는거 붙여둔게 꽤 있었음.
게임사 너희가 고해상도 원본을 안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냐...
아무튼 굿즈 봉다리로 쓰레기봉투 드립은 좋았음
대충 전리품들
생각보다 이 코인 묵직해서 좋음
그냥 원형 아크릴일줄 알았는데
내부에 무게추로 쇳덩이 넣고
겉에 금박같이 씌워두고
그걸 플라스틱 케이스로 덮어놓은 느낌임.
장패드도 중국산 아니고 국산임
고무 냄새는 어쩔수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아보이는
스탬프 완주 보상 영춘이 스티커
그냥 이런걸 팔라고
내 기준 타임라인
3시 정각 입장줄 대기 시작
4시 20분 입장
4시 40분 굿즈 대기줄 시작
7시 10분 굿즈 구매
7시 20분 탈출
요약 : 에피드가 자기들 역량에 비해 사람을 많이 받았음
근데 너희는 체급 올라갔으면 이런 행사는 한단계 올라가야할 필요가 있었다고 봄.
내일 후발대를 위한 팁
1. 행사장 내부 화장실가기 애매함. 외부에 간이화장실 컨테이너식 있긴함. 근데 줄서는중에 갈 수 있을까?
2. 필요하다면 선크림에 물, 양산 챙기는게 도움 될듯. 손풍기 들고 오는것도 괜찮아보임
3. 행사장 내부는 쾌적할 수 없는 환경임. 남성 비율이 높아서 더욱 그랬을수도.
4. 볼펜 꼭 챙겨가야함. 굿즈 주문서를 받아서 비치된 볼펜으로 표시하고 대기줄 들어가야 하는데
어짜피 대기줄이 2시간인데? 중간중간 품절되는 것도 생기는데?
내가 봤을땐 종이 받고 바로 대기줄 서도 됨 생각할 시간은 많음.
그리고 계산대에서 확인할 때 말해서 취소/추가해도 됨
궁금한거 댓글 문의 주시면 자기 전까지는 답변 드림.
오.... 코인때문에 5만원어치 맞춰서 장패드랑 이런거만 좀 사야겠네요.
꿀팁추
2시로 예약했는데
2시로만 천명옴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인원 받는거 줄이고 입장시각 1시간마다 입장으로 분산 시켰어야함
진짜 내부 화장실 없고 인구밀도, 습도+온도는 최악이었음 ㅋㅋㅋㅋ
어우 실외에서 대표님 만난 거 아니었으면 난 혹평만 했을듯 ㅋㅋㅋ
우로스 진짜압도적이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