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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저도 이기자 출신인데
저렇게 재우다가 운전병은 텐트 치고 재우라는 방침이 내려왔음
그때가 새벽 4시 근데 다음기동이 새벽 6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침이라서 꽁꽁 언땅 한시간동안 망치질하면서 텐트 치고 5시에 잠들어서 5시 반에 일어나서 텐트 치우고 운행함 ㅋ
아이고야 잠 한숨 못자겄네 ㄷㄷㄷ 뭔 짓이냐.
훈련뛰는 간부까지 쭉 저렇게 재웠나요? 설마 병사만 저렇게 자게하고 간부들은 텐트치고 안에 난로켜고 자고있는건 아니겠징
저 나이 때의 젊은 총각들은 푹 자고 나면 알아서 텐트칠텐데...
ㅋㅋㅋㅋㅋ 이기자나왔는데
혹한기때 쓰려고 물티슈 100개짜리 챙겨갔엇는데 똥싸려고 보니까 다 얼어서 돌덩이되서 쓰지도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가면땐 그냥 침낭에 판쵸우의 덮고 자는데요..
저 사진은 설정 아닌가요?
다행임 99군번 이기자임 ㅋ
당시 영하 14~18도 간부들은 24인용 텐트에서 난로때가며 컵라면 쳐먹으면서 근무하고
병사들은 코딱지만한 D형텐트에 4~5명씩 몰아놓고 근무때마다 그 좁은공간에서 선임들한테 눈치봐가며 왔다갔다하고 정말 개같은기억
복귀행군 앞두고는 텐트도없이 사방 뻥 뚫려있는 벙커에서 취침했는데 겁나게추워서 그때 선잠잔다는게 어떤건지 알게됨
사람이 살 수 있어요?
핫팩만이 살길임..
없는 군인 월급으로 세상 모든 핫팩은 다 사둬야함..
아낌없이 다 터트려야 살아남음..
5사단인데 저도 훈련중에 텐트치지말라고해서 거의 한숨도 못자고 이틀간 행군한 기억이 있네요
으헉 ㅋㅋㅋㅋ이기자 04년11월에 전역ㅋㅋㅋ 죽을뻔했구나
저는 저맘때쯤 부사관 중사로 있었지만 병사들이랑
똑같이 했습니다..지휘통제실 장교들이 등유난로때고
따듯하게 잤죠
안얼어죽어요..?? ㄷㄷㄷㄷ;;
생각해보면 저지랄 하고 월급 6마넌정도 받았을꺼 아님?
혹한기때 대대에 독감이 유행이었는데
훈련 하루전날 열이 39도 였네요
감기환자가 수십명인데 그냥 훈련이 시작됐어요
감기걸려서 걷기도 힘든데 일단 행군하고 ㅠㅠ
3일재 였던가
산속의 A형 텐트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늘 차던 제 탄띠가 갑지가 헐렁한거에요
아파서 제 뱃살이 쏙 빠진거에요
탄띠를 조정했는데 정말 극한의 다이어트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저 추위에 잘못 잠들면 그대로 동사 아닌가... 아무리 훈련이라도 좀 적당히 해야지. 끌려온 어린애들 골로보내겠네.. 나때도 저정도로는 안했는데
9사단 02군번 파주근무
당시12월에 강원도 인제로 과학화 훈련을 떠나게 됩니다
일반 병사들은 버스타고 가고 통신병이라 설령대로 하루 전날 육공트럭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추우면 애들 불 피울지도 모른다고 호로 없이 트럭 뒤에서 파주 > 강원도 인제 이동을 시작 합니다
이동중에.....
이러다 내가 얼어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9월군번으로 당시 이등병 삼개월차 였습니다
진짜 호칸기 너무 시르다
자고 일어나서 꽁꽁언 전투화 신으면 진짜 자살하고 싶음
근데 저 사진은 누가 찍어서 어떻게 유포가 된 거예요?? 일반인이 알아도 되는 건가요?? 순수 궁금
어느 부대였더라 산속에 고립되고 부대원 발에 동상걸려서 발 다잘라낸부대 있던데
저부대와 비슷한위치인 2공병여단 105대대에있었습니다 혹한기뒤져요.... 01군번 텐트치다가 지주핀 구부러지고 닌리도 아니었죠
6사단 출신인데.. 혹한기 전주에 8사단에서 훈련 빡시게 하다가
병사 몇명이 동상걸려서 발가락 잘라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소대 발검사 다해서 상태 불량인 애들 전방보내고.. 전방에서 훈련지원나오고..
마지막날은 폭설로 천주교 성당에서 잤었음..
꼭 사고나야 제대로 관리하는데.. 문제는 간부들이 멍청한건지 계속 같은일이 반복됨.
참고로 자대 배치 받으니.. 요즘 군대는 구타와 가혹행위 없다고..
왜 그런가 했더니.. 자대배치 3개월전에 사단에서 전방부대 2명이 자살 한명은 수류탄 까고..
한명은 국기계양대 아래서 위로 8발 지 턱밑에 한발..
사건이 커져서 별이 날라갔다던가 그랬음.. 그래서 새로 사단장 바뀌고 그랬었던 적이 있음
그리고 또 계속 반복되겠죠..
전 분대장이었는데 막내 군장을 중대장이 배려한다고 빼주고 단독군장으로 훈련 뛰게 해줬어요.
기회다 싶어 무거운 텐트들 다 막내 군장에 넣고 보냈는데 군장이 안왔네요 ㅋㅋㅋ
분대원 10명인데 A형 텐트 하나... 밑에부터 4명 옆 분대에 낑겨넣고 6명이서 A형 하나에 들어가서 칼잠 잤어요 ㅡㅜ
강원도 인제 12사단.
2007년 1월이었는데 혹한기
텐트 안 온도 영하 26도.
불침번 선다고 나와서 매시간 온도 보고를 하는데영하 26도.... ㅠㅠ 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
군화 얼어서 못 신을까봐 안고자던 기억이 ㅠㅠ
흠 불사조부대였는데 군생활내내 야외취침은 항상 텐트없이 침낭으로만 잤던지라. 20여년가까이 되었어도 혹한기는 기억이 나는군요;;
28사 포병연대 93군번임. 94년 혹한기때,
하루 종일 물 추진이 안 오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상부 지시로 내일까지 물 추진 없다함. 극한 상황에서의 임무완수 훈련 일환이래나, 미친 우리가 무슨 삼팔사공 유격대도 아니고.
그날밤, 목마름에 지친 우리는 근처에 하천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미친듯이 퍼 마심.
다음날 아침, 오늘까지 물 추진 없다하니 수통에 하천 물 이라도 담아 가려고 어제밤 그 장소에 다시갔더니...
하천가에 공장 몇개 보이고 폐수가 흐르고 있더라.
X발.
개새기들
나때야 쌍팔년군대라 그렇다지만...쩝...우째 바뀌는게 없냐...
7사단 전역자인데...
저때는 너무 추워서 그냥 옆부대 연병장에서 텐트치고 자고.. 행군도 하다가 폭설경보떠서 복귀해서 눈쓸었습니다(...)
전 축복받은 군번이었죠...
상식 없는거 자랑하나 뭐 저런
아오. 혹한기 아침밥 국은 다 얼어서 샤베트로 먹고 밥은 돌같이 얼어서 먹지도못하고. 진짜 개빡친다.
화천 정말 추운데 ㄷㄷㄷㄷㄷㄷ
하...선배님들 고생 많으셨네요...
이기자 공병 나왔는데 혹한기때 날 풀려서 땅 녹아서 질척거리다가 수요일즘 급 한파가 오더라구요...
79연대 각개교장에서 숙영지 편성했는데 그 날 최저 영하 28도....... 산 중턱에다 응달이라 그랬겠지만 자는데 자꾸 깨더라구요? 생존본능으로 깨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ㅋㅋㅋ 아침에 수통 물 다 얼어서 먹지도 못하고ㅋㅋ 녹지도않고ㅋㅋㅋㅋ 고병이라 차가 있어서 시동 걸어둔 육공 본넷 위에다 5분 올려두니까 깔끔하게 녹더라구요! 꿀팁입니다ㅋㅋ
오랜만에 군대생각.
훈련소에서 어떻게 불출 나온 초코바 하나를그냥 먹어 없애기엔 너무 아까워서 정말 먹고싶은 값진 타이밍에 먹어야지 하고 꽁꽁 숨겨놨음..(안먹고 보관하면 욕먹음.. 뭐 다들 아시겠지만..)
숨긴 장소는 바로바로바로 m16 개머리판에 존재하는 총기수입도구 넣는 빈공간! 초코바 하나가 딱 들어갑니다. ㅋㅋ
그걸 자린고비 굴비마냥 생각만 하고 군침만 삼키며 아직은 때가 아니야 아냐 이정도 고됨은 먹지 않고 버틸 수 있어 하다가
결국 행군+숙영 하는 날 한겨울 꽁꽁 언 손발을 비비며 새벽 불침번 근무 다녀와서 먹었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깡깡 얼어서 녹여먹지도 못하고 음미도 못했는데... 군대에서 먹었던 라면이 맛있었다 같은 말처럼 초코렛 맛은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덕분에 뭔가 스스로 보상받은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