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그 정치, 즉 '토론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바' 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임
'토론' 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인데
보통 커뮤니티 등지에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스스로는 얼마나 토론에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는 관심 없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은 대개 스스로의 정치적 치우침을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포장하는
정치 '부족민' 즉 정치팬덤이 됨
정떡밈에 대한 거부는 따라서 정치 그 자체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팬덤이 게시판을 지배하는' 극단성향화의 거부라 보는 편이 타당하다
일반적인 문화에서의 팬덤은 이슈가 사라지면 사그라들고, 또 '문화' 의 팬덤이니까 문화를 다루는 게시판에선 주제에도 딱히 거스르는 게 없다 볼 수도 있는데
정치는 문화가 아님
그리고 그 둘을 혼용하는 것은 언제나 둘 중 하나의 힘을 빼앗는 것으로 귀결된다
(문화를 정치적으로 하면 검열이고, 정치를 문화적으로 하면 선동임)
그런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라는 일반적으로 옳은 말을 커뮤니티에서 마주하면
그 목적은 토론에 대한 열린태도를 지향하는 게 아니라
자기 팬덤에 대한 동원력 강화를 지향하는 케이스, 즉 '자기 자신의 정치태도의 치우침에 대해선 관심없는' 케이스임
어떻게 보면 정치적 관심은 많아도, 스스로의 정치경향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는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라고 호소하는 것을 보면 피로해지더라
토론은 할 생각은 없고 강요할 생각만 잔뜩이니 정치병자를 싫어하는것.
어렵고 복잡한 정치말고
간단하고 쉬운 ㅈㅌㅇ에 관심같는건 어때?
"내 편이 되고 내 편이 말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적당히 관심을 가지라는거지 과몰입하란 소리가 아닌데
저걸 가지고 과몰입이 자랑인 사람들이 있음.
애초에 이 게시판 인원들이 정치를 잘 모르고 관심이 없어서 안떠드는게 아님
게시판 분위기 작살나고, 정치병자들이 뭐만하면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갈라치고 분탕치니까 그냥 하지말자고 규정에 박아놓은거고 그걸 준수하는것 뿐이지
애초에 정치적 신념이나 성향같은건 진짜 스스로가 뭔가를 알아서 변화하지 않는 이상 타인이 하는 소리는 다 좋게 듣기가 힘들고
존중하기도 힘들어
옳고 그름 이전에 진영논리에 잠식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고 입 털지 말았으면 좋겠음.
난 나이 20살에 탄핵반대시위 나갔었고, 또 16년도에는 탄핵해라는 시위에 나갔었으며 24년도에도 또 탄핵시위 나갔었음
몰라서 안떠드는게 아님.
어렵고 복잡한 정치말고
간단하고 쉬운 ㅈㅌㅇ에 관심같는건 어때?
네!
저엊치
"내 편이 되고 내 편이 말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토론은 할 생각은 없고 강요할 생각만 잔뜩이니 정치병자를 싫어하는것.
아이돌 꽁무늬 따라다니듯 하라는 게 아닌데 자꾸 그렇게 변질됨
적당히 관심을 가지라는거지 과몰입하란 소리가 아닌데
저걸 가지고 과몰입이 자랑인 사람들이 있음.
(내가 좋아하는 말만 하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로 변질되기 쉽긴...하지
정치가 종교처럼되가고 있음
이슬람 보는 느낌임
그리고 얼굴 맞대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익명성 있는 인터넷에서 토론이라고 해봐야
결국 정작 그 문제에는 관심도 없고 분탕 일으키는 거 좋아하는 애들이 지럴 하는 거 밖에 안 올라올 가능성이 99%라 사전 차단 하는 거
애초에 이 게시판 인원들이 정치를 잘 모르고 관심이 없어서 안떠드는게 아님
게시판 분위기 작살나고, 정치병자들이 뭐만하면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갈라치고 분탕치니까 그냥 하지말자고 규정에 박아놓은거고 그걸 준수하는것 뿐이지
애초에 정치적 신념이나 성향같은건 진짜 스스로가 뭔가를 알아서 변화하지 않는 이상 타인이 하는 소리는 다 좋게 듣기가 힘들고
존중하기도 힘들어
옳고 그름 이전에 진영논리에 잠식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 고 입 털지 말았으면 좋겠음.
난 나이 20살에 탄핵반대시위 나갔었고, 또 16년도에는 탄핵해라는 시위에 나갔었으며 24년도에도 또 탄핵시위 나갔었음
몰라서 안떠드는게 아님.
당신들이 정치에 무지했기 때문에 기렌 형님이 돌아가신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덤정치 위주로 되는 것 같고 선거에서 자기 지지 성향이 이기면 꼬우면 니가 이기던가 식으로 나오니 더 거부감들지
정치 커뮤도 보고 그랬지만
어느순간부터 너무 피곤해
무조건 거기 여론 따르지 않으면
바로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간첩 되서
어느순간부터 걍 안 보기 시작함
기본적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니 더 피곤한거 같아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다르다고 보는게 아니고, "지식이 부족하거나 지혜가 부족한 것" 으로 치부해서, 사실을 알려주고 설득하면 자기와 똑같은 생각을 할거라는 수준이거든요.
유명한 고대 철학자들부터 근육 떡대들이니 토론하려면 근육부터 단련해야겠네
팬덤대 팬덤 싸움급이 되어버린
우리편아니면 빨갱이 아니면 원종이면서 무슨 정치관심을 가지란건지 솔직히 자기편 안뽑을거면 하지말라고 하지 그러나싶음
'토론' 은 나도 좋아함,
당장 민주주의가 뭐임
'시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잖음
근데 팬덤화되면 극단적으로 비유해서
왁물원 vs 왁물원 구도가 되어버리니
피로도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지니 관심 꺼버리게 되기 십상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