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캣휠 라이더

동생이 주말에 당근에서 중고 캣타워 사줌

무려 2번 팔린 물건인데 사유는 냥이들이 안 타서...

판매자 분께서 넘 감사하게도 원가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차량으로 직접 운반해주시기까지 함 ㅠ

수레 동원해서 옮겨주시는거 나도 도와서 현관으로 들이는데

우리 막내 손님 마중 나와서 캣타워에 바로 오르는거

보고 판매자분도 같이 오신 가족분도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기분 좋은

토요일에 치타처럼 달리고 다음날은 근육툥이 있는지

시들하더니만 오늘은 야밤에 가열차게 돌리네...

관심 유도용으로 타는 거 같아.. 수시로 올라갔다 내려갓다.

쳐다보고 반응하면 금방 내려오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오늘은 제법 달리는데

입 벌리고 헥헥거릴 때까지 달려서 식겁하고 잠궈놨더니

열라고 잠금장치부터 만지는거 보고 놀람...ㅋㅋㅋㅋㅋㅋ

낮에 타 낮에....

이제 졸린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캣휠이 생겨도 그렇게 편해진 거 같지는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관심을 끄는

목적으로 쓰는게 웃김 아 그래도

타줘서 고맙다 야.

이 아이는 동생이 허락 받고 찍은 판매자 분 댁

냥이 우리 애랑 무늬 성별만 다르고 꽤

닮은 꼴인거 같아 신기 ㅋㅋㅋㅋㅋ

이 애는 소심이라는데 동생한태 우리 막내

냄새 나서 그런지 와서 손 냄새 맡아봤다 함

 그냥 내 방 베란다로 옮긴 

캣타워에 올라간 모습 찍은 거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리고 지금 막 찍은 거 ㅋㅋㅋㅋㅋㅋ

캣타워 앞에서 기절.

봐줘서 고마워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