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겁나 좋네 (=겁나 덥네)
부산에서 오사카로 배타고 갔는데 대한해협 지날 때
평소에 비해 아주 파도가 심해서 어머니 멀미함
= 미리 챙겨간 멀미약 드시게 하고 재움
일본 도착하고 나니까 어머니가 설사를 함
= 열 안나시고 복부 압통 없어서 감염성일 가능성은 낮아 보여서 미리 챙겨간 설사약 드시게 하고 날 것 피함
도착한 첫 날에 내가 계단 내려가다가 발목 삐긋함
= 일단 숙소 돌아가면서 발목 보호대 구입
미리 챙겨간 약(근이완제, 소염진통제) 복용 및 얼음 찜질, 자는 동안 다리 높게 유지하여 부은거 빠지게 하고 꺾인 각도랑 압통이랑 고려했을 때 단순 염좌 진단 후 일단 현재까지 4일 째 무난하게 버티는 중(이틀만 더 버티면 된다.)
일본 음식들이 섬유질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버지랑 내가
둘 다 살짝 변비기가 있음
= 미리 챙겨간 푸룬(쥬스 말고 말린 것) 복용 중. 아마 내일쯤이면 적당히 신호가 올 듯.
전체적인 관람 페이스가 예상보다 빠름
= 예약해 둔 식당 동선에 맞춰서 기존 동선의 유연한 재배치
중간에 공원, 카페 등의 휴식 시설을 이용하거나, 숙소로
돌아와서 한두시간 휴식 후 다시 이동하는 식으로 조절
예약해 둔 식당이 생각보다 맛이 없음
= 노답
'이렇게까지 짤 줄은 몰랐는데....'
'가격에 비해서 조금 기대 이하인데...'
'아...평은 좋은데 어르신 데리고 오기엔 다른 데가 나았겠다.'
현재까지 현지 식당 여덟 곳 방문한 곳 중,
이전에 방문 경험이 있어서 딱 예상한 수준대로 나온 게 두 군데,
기대는 많이 했지만 기대한 정도는 아니었고 그래도 무난했던 곳 두 군데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이 기대값에 이 정도는 아닌데 싶은 곳 두 군데
이건 잘못 왔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엔 꽝이다 싶은 곳 두 군데
결국 먹을 것에 기대 많이 했는데 반타작도 못한 느낌임....
가 본 적이 있는 곳이 진짜 확실하긴 한데, 현지인도 아니니까 모든 곳을 가 볼 수는 없고, 결국 남들의 리뷰에 의존해야 하는데, 리뷰가 너무 변수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의기소침하지말어
그런거 다 포함해 가족이랑 단란한 여행은 추억도 되고 값지더라
남은 여정 잘 풀리길 빌게
ㄱㅊ 어차피 일본애들 얼굴도 기억 못할거임
강코쿠진이 우물에 똥을 풀었다
어르신들 모시면 난 무조건
초밥, 회, 한식, 가이세키, 우동
여기서 끝냄
그리고 중요한건 부모님이 허허~ 웃으시면서
분위기 인밍치는거야..
푸룬은 좀 도박 아닌가
ㄱㅊ 어차피 일본애들 얼굴도 기억 못할거임
강코쿠진이 우물에 똥을 풀었다
푸룬 쥬스는 그런데, 말린 푸룬은 그정도는 아님.
권장 섭취량이 하루 5-6알, 1-2회라 3개 정도면 ok
너무 의기소침하지말어
그런거 다 포함해 가족이랑 단란한 여행은 추억도 되고 값지더라
남은 여정 잘 풀리길 빌게
어르신들 모시면 난 무조건
초밥, 회, 한식, 가이세키, 우동
여기서 끝냄
그리고 중요한건 부모님이 허허~ 웃으시면서
분위기 인밍치는거야..
푸룬을 이런데 쓸줄이야
편의점에서 요거트류는 어땡?
좋은점을 봐 장마 때 가도 재미만 있었어
음식은 걍 복불복임 ㅋㅋ
그럴려니 해야하고 양 모자르거나 입 심심해 보이시면 간식 사면 됨
약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