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오이를 가지고 스냅 촬영현장에서 4년을 잘 버텨왔습니다 ㅎㅎ
다만 4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점 이 놈의 무게가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격렬한(?) 스냅현장에서 좀 더 가볍고 작았으면 하는 바램은 늘 있었어요 ㅠ
이런 와중에 RF50mm F1.4 가 출시. 오늘에서야 이 놈을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삼각대 세워놓고 알오이와 RF50.4 vcm 을 각각 테스트 해봤습니다
결과는 해상력? 선예도는 RF50.4 vcm 가 더 좋았고 알오이는 같은 조리개값(1.4)에도 불구하고
피사체와 배경의 분리 느낌은 더 크게 보였습니다
물론 알오이의 1.2 조리개는 RF50.4 vcm에서 표현 할 수 없는 몽환적(?) 느낌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무게와 부피에서 오는 RF50.4 vcm 의 장점은 저에게 무엇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생긴건 알오이 보다 못생겼지만 그래도 촬영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RF50.4 vcm의 화각은 알오이 보다 더 광각이었습니다
음.... 48mm 정도의 화각
그리고 라이트룸으로 임포트했을때 소프트웨어 왜곡보정이 기존 가지고 있었던 24.4vcm, 35.4vcm 보다 훨
덜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왜곡보정을 통한 이질감이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RF50.4 vcm 사용해보고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주 출시예정인 85.4vcm도 기대가 됩니다
이거 구매에 앞서 알만두를 장터에 내놓았는데 잘 안팔리네요 ㅎㅎㅎ
딱 저랑 똑같이 느끼셨네요 알오이만의 그 몽환적인 느낌이 매우 좋은데, 그걸 이기는 vcm의 무게로..ㅎㅎ 알오이를 방출하였습니다
85.4가 근데 알만두보다 훨씬 광각이더라구요 한 82쯤 돼려나
전 알오이의 큰 다마가 좋아서.ㄷㄷㄷ 그냥 알오이만 쓰려구요.
VCM 뽐뿌 이겨내야 합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