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불멸의 이순신이야
공영방송사 자금으로
PPL 없이
100화 넘는 분량을 찍었는데
그게 세계 드라마사에 유래가 없는 7년짜리 전쟁을 다룬 전쟁드라마
그것도 제일 돈 많이 들어가는 해전을 100화 넘게 다룬 거야
지금까지 생각나는 여러 논란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역사엔 정말 한 획을 그은 '대하'라고 할 수 있지
한국이 아직 인건비가 싸던 시절에 CG 기술과 자본이 치고올라오면서 딱 운좋게 시운이 맞아떨어진 덕에 나올 수 있던 드라마라 생각해
수군이 포졸 복장인게 매우 거슬렸지
사실 실록에 따르면 수군은 갑옷 안 입어서 아주 틀린 고증은 아니야
포졸이 정규군이 었구나
이거 원균 세탁논란 있지 않았냐
ㅇㅇ 원균 세탁이 좀 심하게 되서 그게 티
ㅇㅇ. 캐릭터로서는 대척점이고 괜찮은데, 고증은 전혀 아니지
분명 옥포 해전때까진 저랬는데... 명량, 노량 가니까 많이 줄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
아무래도 제작비 배분 문제가 있지. 이 시절 대하가 고질적으로 좀 후반부 예산 문제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
이건 원균 세탁이 너무 심했어
그 단점만으로 부정하기엔 의의가 큰 드라마라 생각해 ㅠㅠ
크리넥스 PPL인줄 알았는데...
헉
아직도 이작품을 말할때 어디선가 그래! 원균님이 이게 맞는 모습이다! 하는 사람이 나와 머리가 아파온다
군대가있어서 못 봤지만 메인브금이 퀄이 미쳤음
의외로 임진왜란 때 크고작은 전투도 작게나마 할애해서 보여주긴 했지,
희대 졸전 탄금대 전투 부터 진주성 전투때 김시민에 곽재우까지 등장시켰고, 서서히 흑화하는 선조의 캐릭터성과
처음엔 자기 목숨까지 걸면서 이순신 믿어주다가 결국 흑화해서 원균빠가 된 윤두수 까지.
진짜 원균빼고 나름 잘 만들었음.
원균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