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댓보다가 생각나서 씀.
아연 소년들이었나 어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프간 전쟁 때 어느 마을 순찰하던 소련군이 어느 가정집에 방문했었는데, 그 집 안주인 안절부절 못 하며 달갑지 않아 했지만 결국 관습에 의거하여 쫓아내지 않고 (과일하고 요거트였던가?) 나름 접대를 해줬는데,
그 소련군이 나온 후 얼마 뒤에 그 집 여성이 마을 주민들하고 (감시 중이었는지, 마을에 지원을 받았는지) 무자헤딘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결국 살해됨.
전후 해당 인터뷰에 응했던 소련군이 그 집에 가지 말아야 했었다며 자책했고.
사실 주기 싫거나 그러면 정중하게 집에 들어오는걸 거절하는 방법도 있다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힘들겠지
사실 주기 싫거나 그러면 정중하게 집에 들어오는걸 거절하는 방법도 있다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힘들겠지
소련이나 무자헤딘이나 총 들고있기는 마찬가지였을테니.
'아무튼 적을 돕다니 이적행위다!'
소련군도 무기 들었을텐데 그거 거절할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