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62+GR21MM

마음이 울적하여 40 중반을 바라보는 마음에..
혼자 싸라 있네.를 외치고 싶어. 무작정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눈이 꽤 왔지만, 스스로 싸라있음은 느껴져 간만에 뿌듯하네요.

M240 계열의 바디에, 리코 GXR 21MM 장착해서 느낌 살피고 있습니다.
전 완전 초보이고, 어쩌다 라이카 렌즈에만 빠지게 되어.
오직
라이카 올드렌즈만을 즐기기 위해
NEX5 시리즈, A7, 리코GXR, M8, RD-1.
최근에는 M10과 M240 바디를 저울질 하다. 결국 240계열로 갔네요.
M10 지인으로부터, 써 본 결과.. 와. 정말 좋습니다. 당장 사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제가 가진 렌즈들에서.. 좀 결과물이.. 생각하는 것과 달라서 포기.
+ 광각에서 뷰파보기가 좀 힘들어서..
(전 아주 초보라.. 보정도 못하여.. 그냥. 렌즈의 결과물만을 즐기는 편이라..
촛점이 안맞거나, 노출이 엉망이라도 그냥 제눈에 이쁘면 그만)
라이카 렌즈로 비디오를 찍을 때는 A7이나 가볍게 NEX5 로 찍고.
(근데 솔직히 NEX5 시리즈에서 올드렌즈가 가장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막눈이라..)
인물은 거의 리코로..(여자들, 아이들 정말 좋아함.)--> 솔직히 가장 기다리는 건 GXR M풀프킷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버렸습니다.
혼자 즐길 때는 M8이나 262 로 가는 편입니다.
(가벼워서.. 등산이나 여행에는 좋더군요.
물론 일반적으론 M10이 갑이긴 하지만. .. 결국 자신에게 맞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M10은 엄청난 발전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기기가 나와준건 아주 좋게 생각합니다.
제가 눈이 안좋아. 밤에는 사진찍는 걸 싫어해서 그 정도로 고ISO가 꼭 필요치가 않더군요.

그리고 240 계열의 바디는 핸드그립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핸드그립을 하니, 뷰파보는 것도 편하고, 자세잡을 때도 정말 편하더군요.
케이스는 더 뚱뚱해져서...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