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10기가랜 증설 및 활용기

올해 초쯤 외장하드 하나 날려먹고 나스를 새롭게 구축했었습니다
https://m.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541236
그동안 만족하며 사용하다가 여름휴가 복귀후 사진과 영상을 넣는데 너무 오래걸리더군요
기다리면 해결될일이긴 하지만 어차피 앞으로 10년은 쓸텐데 라는생각으로 방법을 찾아보니 제가 사용중인 나스가 DS923 모델인데 랜카드 증설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해서 주말에 장착완료했습니다

시놀로지 공홈에서 구매가능한 E10G22-T1-mini 입니다
알리에서 호환용으로 좀더 저렴한 제품이 있긴한데 DSM버전이 계속 올라가면 호환에 문제가 있을거같아 그냥 정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장착은 쉽습니다
후면에 보이는 뚜껑만 열어주고

랜카드는 그냥 꽂아주면 끝입니다.

이제 10기가랜을 가진 나스가 됐습니다 ㄷㄷㄷ
저는 편집컴은 맥스튜디오라 이미 10기가 지원이 되서 다이렉트로 직결하면 바로 사용가능했습니다
인터넷은 와이파이로 해도되고 저렴한 usb랜카드 하나 달아써도 되고요

별다른 설정없이 바로 인식되네요
일단 테스트로 대용량 파일 몇개 전송해보니 초당 600-800 사이쯤 나오는것 같습니다
1g에서 보통 100메가 언저리 나오니 레이드5로 구성한 하드속도 감안하면 얼추 맞을것 같습니다
랜카드를 추가한 트리거가 되긴 했지만 단순히 파일복사만을 위해 업그레이드를 한건 아니고 일단 제 나스 구성을 공유해드리자면
1. 기존 2베이 나스 : 사진편집후 완성본 폴더를 하나 동기화 시켜놔서 외부망으로 연결 가능하게 해놨습니다.. 중요파일x
2. DS923 나스 : 외부망은 연결안되고 내부망으로만 사용하고있고 모든 원본파일은 여기에서 저장중입니다. 중요파일이 모두 여기있어서 레이드5로 구성해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외부망도 끊고 사용중이에요
3. 메인컴(맥스튜다오) : 카탈로그는 맥에 저장해두고 원본사진은 나스에 직접 붙혀서 편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원할하게 작업가능합니다.
여기서 편집후 내보내기 완료하면 맥의 지정된 폴더에 저장되고 동기화된 폴더로 인해 1번의 나스로 자동전송되서 외부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 편집할때 1g망에서도 큰 무리가 없기는했는데 네트워크사용량 모니터링을 해보면 100메가를 다 사용할때가 있어서 10g로 변경후 이부분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사진을 불러오거나 새로운 사진을 넣은후 동기화할때 체감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와이프가 영상편집을주로해서 맥미니 사용중인데 저렴한 2.5g usb랜카드 2개사서 나스와 맥미니에 달아줬습니다
영상은 어차피 나스에 바로 붙혀서 사용하진 않고 ssd에 옮겨서 사용하는터라 이정도만 해도 만족스러운것 같네요
사실 이 글의 핵심은 다른거 다 필요 없고
나스-컴퓨터 직접연결간의 사진편집은 생각보다 괜찮다… 아니 좋다 입니다 ㄷㄷㄷ